사커루즈가 오늘 저녁 10시 (동부 표준시)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덴마크와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C조 예선 2차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1차전 우승 후보 프랑스 전에서 1-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던 사커루즈로서는 덴마크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다. 반면 덴마크는 C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 페루에 1-0 승리를 거둬 호주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덴마크는 지난 617일 동안 사커루즈에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강팀이지만, 사커루즈의 아지즈 베히치는 “호주가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베히치는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있고 긍정적”이라며 “이번 주 철저히 훈련을 했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사커루즈가 어떻게 공격 찬스를 만들어 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차전 프랑스 전에서는 프리킥 상황에서 프랑스 움티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후, 예디낙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날 사커루즈가 전후반 통틀어 얻은 유효 슈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골이었기에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공격을 풀어 나갈지가 숙제로 남아있다.
베히치는 “(프랑스 전에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확실한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덴마크 전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분석했다”라며 “코칭 스태프가 덴마크를 철저히 분석했고 ‘우리가 어디서 기회를 열 수 있을지?’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베히치는 “기회를 만들어 내고, 골을 넣기를 희망한다”라며 투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