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공공 부문에 대해 엄마, 아빠 모두 14주 유급 휴가 적용 예정
- 14주 유급 휴가 가능한 ‘주로 돌보는 사람’과 ‘이차적으로 돌보는 사람’ 분류 없앨 방침
- 한부모에게는 16주 육아 휴직 제공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육아 책임 분담을 장려하기 위해 유급 육아휴직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10월 개편을 통해 최대 14주 유급 육아 휴가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 대한 ‘주로 돌보는 사람’과 ‘이차적으로 돌보는 사람’의 분류를 없앨 방침이다.
현행 뉴사우스웨일스주 공공 부문 규정에 따르면 아이를 주로 돌보는 1차 양육자는 14주간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이차적으로 돌보는 사람은 2주간의 유급 휴가만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 공공 부문에서 일하는 아빠와 엄마 모두가 최소 14주간 유급 육아 휴가를 갈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가 육아 휴직을 쓸 수 있는 기간도 생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호주 전역 대부분의 부모들이 유급 육아휴직을 받을 자격이 되지만 유급 육아 휴직을 받는 사람 중 12%만이 남성”이라며 “모든 부모들이 새로 태어난 아기들과 더 소중한 시간을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은 평생 지속되는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맷 킨 재무 장관은 “민간 부문과 다른 정부들도 뉴사우스웨일스 공공 부문의 선례를 따르기를 희망한다”라며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전통적으로 전업주부였던 여성들이 더 빨리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에게는 16주 동안 유급 육아휴직을 받을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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