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헌터 지역, 블루 마운틴을 포함한 NSW 동부 지역에 최대 시속 9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심각한 뇌우 경보가 발령됐다.
오늘도 악천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시드니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어제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는 자동차 충돌 사고가 발생하며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시드니 도심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안작 브리지(Anzac Bridge)에서 로젤(Rozelle)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남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레인 코브 터널(Lane Cove Tunnel)까지 서행을 이어갔다.
홍수로 인해 주요 도로들이 폐쇄되고 버스는 평소보다 3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 악천후로 인해 일부 노선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으며, 번개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 5시까지 시드니 공항의 30여 개 국내선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지난 목요일 저녁 태풍의 영향으로 전기가 끊긴 4만여 가구의 전기 복구공사가 이어졌지만, 어제저녁까지 와라감바와 실버데일 지역 470여 주택에는 정전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NSW 비상 서비스 본부 대변인은 지역 운전자들에게 “주말에는 가급적 불필요한 운전을 삼가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