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즈매니아, 다른 주 이어 ‘증오 상징물 전시 금지 법안’ 도입 예정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에 이어 호주에서 네 번째로 퀸즐랜드주가 스와스티카를 포함한 증오 상징물 전시를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엘리스 아처 퀸즐랜드주 법무장관/ Tasmania's Attorney-General Elise Archer said new laws passed by the state parliament sends a strong message that violence in any form will not be tolerated.

엘리스 아처 퀸즐랜드주 법무장관/ Tasmania's Attorney-General Elise Archer Source: AAP / ROB BLAKERS/AAPIMAGE

Highlights
  • 빅토리아주, 올해 5월 11일 나치 상징물 전시 금지 법안 주의회에 상정
  • 퀸즐랜드주, 주총리 5월 26일 관련 법안 도입 예정 발표
  • 뉴사우스웨일스주, 법무 장관 4월 주의회 질의 시간에 관련 법안 도입 약속
태즈매니아 주정부가 빅토리아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퀸즐랜드주에 이어 나치 상징물 전시를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태즈매니아 주정부가 새롭게 도입할 법안에서는 나치 상징인 스와스티카(만자:卍字) 무늬와 같은 증오를 조장하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상징물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나치 만자 무늬와 유사한 힌두교, 불교 등의 종교적 상징물 사용과 역사 및 교육적 목적의 상징물 사용은 허용될 예정이다.

엘리스 아처 퀸즐랜드주 법무장관은 일요일 "우리 정부는 증오와 공포심 조장을 위한 이 같은 상징물의 전시와 판매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이러한 행위는 법무 장관인 나뿐만 아니라 모든 태즈매니아 주민들이 깊게 우려하는 바”라고 말했다.

유사한 법안 내용을 다른 주정부들이 살펴보는 동안 아처 장관은 법 초안 작업을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법안 도입에 가장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처음으로 스와스티카 상징물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난 5월 11일 빅토리아 주 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퀸즐랜드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 역시 지난 5월 26일 증오와 공포심을 유발하는 상징물 전시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마크 스피크만 법무 장관은 지난 4월 주의회 질의 시간에 나치 깃발이나 증오 상징물을 전시하는 것을 금지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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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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