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전복 화물선 선원 3번째 생환…소 5800마리 수몰

호주인 2명을 포함한 43명의 선원과 소 5800여 마리를 태우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 태풍 마이삭으로 전복된 파나마 국적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 1호' 에서 3번째 생환자가 나왔다

일본 해양경찰청은 일본 남단 가고시마 섬 인근 해역을 살피던 정찰기에 의해 3번째 실종자가 구출됐다면서 생존자는 필리핀 국적읜 제이-넬 로잘스라고 밝혔다.

실종 선원에 포함된 2명의 호주인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을 애타게 하고 잇다.

호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40명의 선원에 포함된 호주인 2명은 수의사와 목축업 전문가이며, 이들의 가족들에게는 영사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전복 사고로 살아있던 소 수천 마리가 수장되자 뉴질랜드 정부는 당분간 살아있는 가축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도축용 동물 수출 산업 규정을 검토 중이라면서 산 채로 동물을 수출하는 방식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비롯해 새로운 규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호주의 일부 동물보호단체도 비슷한 요구를 제기하자, 호주의 가축 수출업체 협의회는 이번 선박 수몰 사고와 관련, "동물 복지와 해양(안전)의 관점에서 모든 살아있는 가축 수출에 엄격한 승인 절차가 시행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실종 선원들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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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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