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3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총선에 앞서 150만 명 이상이 사전 투표를 마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정치학 협회(Australian Political Studies Association)의 로드니 스미스 부회장은 “2015년 주총선 당시에 25.1 퍼센트에 달했던 사전 투표율이 이번에는 30퍼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1년 뉴사우스웨일즈 주총선 당시의 사전 투표율은 15.3퍼센트에 불과했다.
스미스 교수는 “투표소를 직접 찾는 사전 투표자가 대부분이겠지만, 온라인 투표 아이보트(iVote) 이용자도 소폭 늘어날 것”이라며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아이보트(iVote)가 도입되는 등 대안 투표를 점진적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5년 주총선 당시 아이보트(iVote) 이용자는 전체 유권자의 6퍼센트에 달했다.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아이보트(iVote)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투표소에서 2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살거나, 시각 장애를 갖고 있거나 시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 장애로 인해 투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총선 당일에 다른 주 혹은 해외에 나가 있는 경우 등에 한정되어 있다.
온라인 투표 자격을 갖춘 사람은 2월 11일에서 3월 23일 사이에 아이보트(iVote) 등록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