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전화 통화를 한자리에서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턴불 총리는 트럼프 당선자와의 첫 번째 전화 통화에서 다양한 이슈를 논의했다며 호주-미국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턴불 총리는 트럼프 후보가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대해서도 잠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미국의 전략적 이해가 이 지역에서 중요한 무역협정의 초석으로 여겨진다는 주장을 미국 측에 내세웠다"라며 "이는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 규칙에 기반을 둔 질서에 대한 약속, 법치주의에 대한 약속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또한 트럼프 당선자와 정상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