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경찰이 28일 멜버른 버크 스트리트 몰 앞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난 운전자와 동승객에게 자수를 촉구했다.
위험한 주행 장면을 목격한 보행자들은 지난 2017년 버크 스트리트 몰 앞에서 발생한 난동이 반복될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목요일 오후 4시 55분경 사건 현장에 출동했으며 차량 번호판과 실제 차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차량을 멈춰 세우려 했다.
당시 녹색 미쓰비시 랜서 차량에 탄 운전자와 동승객은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무시하고 고속으로 질주했다. 문제의 차량은 두 대의 트램에 막힌 후 버크 스트리트 쪽으로 질주했고 또 다른 트램에 길이 막히자 다시 스완스톤 스트리트 쪽으로 진로를 틀었다.
루크 코넬리우스 경찰 청장 대행은 당시 적대적인 차량 공격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넬리우스 청장 대행은 “초기 평가와 우려는 이것이 적대적인 차량 공격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경찰 중 한 명이 화기를 든 것도 이 때문”이라며 “하지만 차량이 유턴을 하고 다시 쇼핑몰을 향하는 시점의 장면에서 경찰들은 적대적인 차량 공격이 아닌 달아나고 있다는 견해를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2017년 버크 스트리트 몰 인명 피해 이후 만들어진 방어막이 제구실을 해냈다며 인명 피해와 부상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현재 차량 안에 타고 있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백인 남성 2명을 뒤쫓고 있다. 운전자는 당시 짧은 머리에 야구 모자와 흰 장갑을 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