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은 “팬데믹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백신 접종을 통해서”라며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7월 2일(금)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현황
- 전날 24시간 진단 검사 24,726건
- 확진자: 지역 감염자 0명/ 호텔 격리 해외여행객 감염자 3명
- 현재 빅토리아주에 있는 확진자 수 32명
폴리 장관은 어제 빅토리아주에서 1만 947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며 월요일 이후 이번 주에만 7만 7000명 이상이 백신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 중 상당수가 두 번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기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주 빅토리아주에서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차를 접종한 사람은 4만 9000명이 넘었다.
폴리 장관은 “지금 두 번째 접종이 가능하고 모든 빅토리아 주민들이 두 번째 접종을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당국은 오늘 백신 접종 센터에서 의료진을 향해 언어폭력과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금요일 크랜번 백신 접종 허브에서 간호사를 향해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백신 접종 반대 시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것.
이와 관련해 ABC 방송은 한 여성이 백신과 관련된 혈전 기사를 흔들며 백신 접종 허브에서 일하던 직원을 향해 “살인자”라고 외친 것으로 이해한다고 보도했다.
폴리 장관은 “역겨운 행동을 중단하라”고 질타하며 “과학에 반하고, 증거도 없고, 위험천만한 광신자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추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 장관은 “언어 학대, 인종 차별적 학대, 침 뱉기와 같은 비열한 행동을 하는 광신자들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 허브에 더 많은 보안 요원을 배치했다”라며 “의료 종사자와 콜 센터 직원에 대한 폭력, 언어적 위협은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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