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비만.. 이제 건강한 토론이 필요합니다. ‘The Obesity Myth’

‘비만, 유전인가? 선택인가?’ SBS가 특집 방송 ‘The Obesity Myth’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한다.

But campaigns intending to inform individuals of the risks of excess weight, and consequently motivate them to lose weight, have been accused of promoting “fat shaming”.

Campaigns intending to inform individuals of the risks of excess weight have been accused of promoting “fat shaming". Source: Getty Images

호주인 3명 중 2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과체중은 심장병, 뇌졸중, 2형 당뇨병, 근육 및 관절 질환, 일부 암(자궁 내막, 가슴 암 등)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과체중이 아니어도, 체중이 조금 많이 나갈 때부터 건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은 커집니다.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높은 BMI 수치를 동반하는 이 같은 질병은 호주에서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과체중과 비만을 줄이는 것은 건강과 관련해 정부의 우선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체중의 위험성을 개인에게 알리고 이들이 체중을 감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부 캠페인이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일부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을 전달해 체중을 감량하도록 유도해 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죠.

비만에 대한 오명으로 인해 과체중인 사람들의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건강한 행동을 오히려 저해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체중으로 인한 질병의 증가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과체중인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이 같은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제 우리는 과체중으로 인한 건강 상의 위험에 대해서 논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며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이해도 요구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도 때로는 비만의 문제는 나이, 성별, 삶의 방식, 정신 건강에 영향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 편리성, 비용은 물론이고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사회적인 환경은 인간의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죠. 우리 주변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이 본인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이 ‘정상적인 것’인지에 대한 인식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활동적이고, 잘 먹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면 우리 역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과체중과 비만은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 여겨지는데요. 최근에는 비만의 문제를 개인적인 문제로 접근해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사회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때, 건강한 식품과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할 만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대중교통이 발전하고, 자전거 타기, 걷기가 더욱 편리해진다면 현대인들의 신체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자가용만 타고 다니는 현대인들이 차를 두고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이용하게 된다면 대기 오염도 줄고, 교통 혼잡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삼조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음식을 선택할 때 식료품 가격과 슈퍼마켓의 판촉 활동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데요.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는 떨어지는 정크푸드의 판촉 행위를 자주 접하다 보니 이런 식품을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양가가 높은 음식들이 정크푸드보다 권장되는 정책도 필요할 겁니다.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on The Conversation. Read the original article.


당신은 비만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9월 4일 방송된 'The Obesity Myth' 첫 번째 에피소드 ‘Battling the Biology’를 지금 만나보세요.   



Understand the truth about obesity by watching The Obesity Myth on Mondays from 4 September at 7:30pm on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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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The Conver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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