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제노폰 팀의 스카이 카코쉬케-무어 상원 의원이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이중 국적을 갖게 된 것을 확인한 후 22일 사임했다.
카코쉬케-무어 상원 의원은 "이중 국적자는 연방 의회의 피선거권이 없다"는 연방 헌법 44조로 인해 의원직을 잃게 된 아홉 번째 의원이 됐다.
다윈 출생인 그녀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포르 출생의 어머니로부터 영국 시민권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22일 기자들 앞에 섰다.
카코쉬케-무어 의원은 “오늘 저는 어머니로부터 영국 시민권을 물려받은 이중 국적자라는 사실을 확인받았다”라며 “어머니는 1957년에 영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싱가포르에서 출생했다”라고 말했다.
“보통의 경우 부모가 영국 밖에서 태어난 경우에 그 자녀도 영국 이외 지역에서 태어나면 영국 시민권을 받을 수 없다”라고 설명한 그녀는 “이 같은 이유로 본인은 영국 시민권이 없다고 평생 이해해 왔다”라고 말했다.
카코쉬케- 무어 의원의 어머니는 출생 당시에 싱가포르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임 의사를 밝힌 그녀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국의 1981 국적법이 1983년 1월 1일 발효될 때 어머니가 국적법 11조 1항에 의거해 영국 시민권을 받게 됐고 어머니는 영국 밖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시민권을 물려줄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 같은 이유로 본인도 영국 시민권자”라고 설명했다.
카코쉬케- 무어 의원은 정계에서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이 있다고 말하며 연방 정치권에 복귀할 뜻을 밝혔다.
닉 제노폰은 "스카이는 뛰어난 업적을 거뒀고, 이번 일은 그녀의 정치 인생에서의 마지막은 아니다"라며 "나는 그녀의 정치 경력의 한 장이 마쳐졌다고 생각하며, 다음 상원 선거가 행해질 때 스카이가 다시 상원 의원으로 나서기를 동료들이 한 목소리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