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발라랏 실종 여성 위한 집회 오늘밤 열려…시신 발견 안돼
- 스웨덴, 나토 정식 가입…32번째 회원국
- 빅토리아주 열차 운행 파업으로 오늘 오후 4시까지 운영 중단
- 기상청, 남호주 대부분 지역 기온 40도까지 오를 것…축제 참가인들에 주의 당부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22세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과 함께 발라랏 여성 사만다 머피(Samantha Murphy)를 위한 집회가 오늘 밤 열릴 예정입니다. 여러 언론사의 변호사들은 이 남성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도록 한 수배 명령을 뒤집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머피가 실종 당일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51세인 머피는 지난 2월 4일 조깅을 하기 위해 발라랏 이스트에 위치한 집을 나서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됐습니다.
- 스웨덴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유럽 침략에 대한 우려 속에서 수십 년간 이어진 중립을 끝내고 나토(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sation)에 정식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됐습니다. 스웨덴의 가입은 울프 크리스터손(Ul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와 앤소니 블링켄(An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공식화됐습니다.
- 빅토리아주의 지역 열차 운행이 파업으로 인해 중단됐습니다. 철도, 트램 및 버스 노조는 새로운 기업 계약에 대한 분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오늘 오후 4시까지 빅토리아주의 V/Line 운영을 전면 중단합니다. V/Line의 최고 경영자 매트 캐릭(Matt Carrick)은 채널 9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파업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추가 협상을 해야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 애들레이드가 극심한 폭염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도시에서 열리는 일련의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남호주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4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밤 보타닉파크(Botanic Park)에서 진행되는 워마델레이드 축제(The WOMADelaide festival)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그늘막과 미스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남호주 최고 공중보건 책임자 니콜라 스퍼리어(Nicola Spurrier)는 이번 주말에 더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 고국에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영면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신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손 여사의 장례는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주최로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