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주년 안작데이 행사, 새벽 추념식으로 시작

The silhouette of a man wearing a hat, playing a bugle at sunrise.

Th호주 전역의 안작데이 행사가 전통적인 새벽 추념 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e sound of the Last Post played on the bugle and the reading of the Ode of Remembrance are synonymous with ANZAC Day events in Australia. Source: AAP / STEVEN SAPHORE

호주 전역의 안작데이 행사가 전통적인 새벽 추념 행사와 함께 시작됐다.


Key Points
  • 시드니 마틴 플레이스 등 각 도시의 주요 지역별 새벽 추념행사
  • 캔버라 국립전쟁기념관 공식 기념식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 “국가를 위해 봉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
  • RSL “참전용사, 전우, 동지들을 기억하는 날”
주요 대도시의 각 지역별로 곳곳에서 펼쳐진 새벽 추념행사에는 수만 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전몰용사, 순국선열들에 대한 애도와 더불어 참전용사 및 현역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안작데이 행사의 시발점인 튀르키예의 갈리폴리 해변가에서도 추념식이 거행됐고, 호주 외에도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도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전몰용사들을 기리는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졌다.

캔버라 소재 국립전쟁기념관에서는 정치권 인사 및 외교사절 그리고 참전용사와 유족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새벽 5시 30분 제108주년 안작데이 공식 추념식이 엄숙히 거행됐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봉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전역에 걸쳐 호주인들은 평화로움 속에 모였고, 자유로운 국가에 대한 긍지를 지닌 자유 시민들은 108년 전을 기억하면서 그들의 길을 좇을 것이며 희생의 세대가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존재하며, 평화를 지켜서 더 이상 전쟁기념관에 전몰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RSL) 측은 과거의 전우들과 전우 유족 및 후손들과 다시 뭉치는 날이라고 안작데이의 의미를 부연했다.

RSL NSW의 레이 제임스 회장은 “우리 모두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들과 그들의 유족을 회상하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레이 제임스 회장은 “안작데이 행사 참석자 모두가 참전용사, 동료 전우들에게 연락해 이들의 안부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늘과 같은 특별한 날은 우리의 동료 전우 동지들을 기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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