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J.D. 밴스 의원 부통령 후보로 지명
- 호주 4대 은행, 파리 협약 이후 화석 연료에 610억 달러 대출…협정 위반 지적
-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 지지율 하락·자유당 연립 상승…생활비 위기 원인
- 북한, 간부·일꾼 공개 질책…주민 불만 잠재우기 위한 보여주기식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유효 투표의 과반을 획득해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이 소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집회 중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지 며칠 만에 나왔습니다.
- 호주의 4대 은행이 작년에 화석 연료 프로젝트에 36억 달러를 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진 후 기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은행권의 기후 실패 보고서에 따르면 Commonwealth Bank, ANZ, NAB, Westpac은 파리 기후 협약 이후 화석 연료 프로젝트에 총 610억 달러를 대출해줬습니다. 4대 은행은 2023년에 신규 또는 확장된 석탄 혹은 가스 프로젝트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보고서는 여전히 협정을 완전히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생활비 위기로 인해 연방 노동당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Resolve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 노동당 지지율은 28%에 그친 반면, 자유당 연립은 36%에서 38%로 상승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구의 절반 이상이 주택 및 임대료, 범죄, 주거비보다 생활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유권자들은 개인 재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는데, 30%는 지출보다 수입이 적다고 답했고 38%는 지출과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27%는 지출보다 수입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 북한은 간부를 비롯한 일꾼들에 대해 공개적인 질책과 지적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개발 현장을 방문해 특정 간부 등을 직무태만으로 지목하며, 당 중앙과 정부의 지시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덜 돼먹은 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고국인 한국 정부는 예의주시하며 북한의 내부 통제와 기강 잡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정은 치적 쌓기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여 북한의 보여주기식 질책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