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리창 총리와 공식 오찬…대화 중요성 강조
- 중국 회담서 양헌쥔 석방 요구 촉구…"위협 상황서 중국과 관계 맺는 것 불가능"
- 새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서 더튼 당수, 알바니지 총리 앞질러…노동당 지지도도 떨어져
- 서울대 병원 등 4곳, 오늘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정부, 구상권 청구 예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오늘 호주와 중국의 의견이 다를 때에도 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입니다. 캔버라에서 리 중국 총리를 위한 공식 오찬에서 연설할 예정인 알바니지총리는 이견에 대한 대화의 중요성과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공식 연례 정상 회담에 앞서 국회 의사당에서 중국 측 대표단을 공식적으로 맞이합니다. 이어 연설에서 호주와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된 질서를 보호하는 데 공동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할 예정입니다.
- 수감 중인 호주인 양헌쥔의 지지자들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중국 측과의 회담을 통해 양 박사의 의료 가석방 혹은 호주로 석방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호주 정치범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중국과 안정적이고 존중하는 양국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박사의 지지자들은 그가 5년 이상 국가 보안 구치소에 수감된 후 현재 중국 내 영구 교도소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그의 건강 상태가 여전히 심각하며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새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처음으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를 앞섰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와 디 에이지(The Age)에 발표된 Resolve Political Monito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튼 당수는 36%, 알바니지 총리는 3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연립정부에 대한 지지는 36%로 꾸준한 반면, 노동당에 대한 지지는 29%에서 28%로 떨어졌습니다. 녹색당에 대한 지지는 12%에서 14%로 상승했습니다.
- 고국에선 서울대 병원 등 4곳이 오늘부터 중증·응급·분만실 등의 진료를 제외한 일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합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의대 교수들의 첫 무기한 집단 휴진입니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진료 교수 가운데 55%에 달하는 520여 명이 휴진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장 가동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구상권까지 청구할 수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전국 4개 광역 단위로 중증·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해 진료 공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이 대규모 휴진을 예고했던 것과 달리 실제 휴진 신고율이 4%에 그친 데다, 전공의 단체 측과 불화까지 빚자 정부 역시 강경히 대응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