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 내년 대학 신입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며, 2026년에는 국내 학생을 위해 9,500명의 추가 자리가 마련됩니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치가 연방 정부의 ‘대학 협정(Universities Accord)’의 하나로, 2050년까지 노동력의 80%가 고등교육을 받도록 목표를 설정했으며, 현재는 약 6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당은 전국의 지방 도시와 외곽 지역에 대학 학습 허브를 두 배 이상 확충하기 위해 6,69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곽 지역 학생들의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 국민당 브리짓 맥켄지 상원의원은 호주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더 나은, 더 저렴하고 공정한 방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켄지 의원은 최근 당에서 개발한 정책이 논의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연립 여당이 국가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지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당 멕켄지 상원의원은 노동당이 추진하는 저탄소 전환이 일반 시민들에게는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우리는 OECD 국가들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배출량을 줄이고 있지만, 그 부담은 주로 중공업과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인해 가계에 전가되고 있다"라며, 다음 세기로 이끄는 더 나은, 더 저렴하고 공정한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는 청소년 범죄 대응을 위해 2,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민스 총리는 지역 청소년들이 복합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이번 자금은 지역사회 주도 단체, 보석 프로그램, 숙소 지원과 커뮤니티 기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SW 정부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재범 방지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 경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스 주 총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그 가치와 필요를 이해한 뒤 투자를 집행하려 한다"라며, 향후 몇 년간 성장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를 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이틀째인 오늘(7일), 매몰된 작업자 7명 중 5명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2명은 위치와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고는 어제(6일)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경 발생했으며, 수명을 다한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한 번에 무너지도록 하는 '취약화 작업' 중 붕괴가 일어나면서 작업자들이 매몰됐습니다. 울산 남부소방서 김정식 예방 안전과장은 오늘(7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추가 사망자를 발표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구조견과 음향 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 장비를 총동원해 매몰된 작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율
- 1 AUD = 0.65 USD = 943 KRW (오후 3시 기준)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화창하고 더움. 18-35도
- 캔버라: 천둥번개. 8도-29도
- 멜번: 소나기. 7도-10도
- 브리즈번: 소나기. 17도-32도
- 애들레이드: 화창. 11도-17도
- 퍼스: 맑음. 14도-24도
- 호바트: 소나기. 6도-14도
- 다윈: 천둥번개. 27도-34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