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퀸즐랜드 원주민 마을 주민 구조 두번째 시도…기상청, 상황 완화 될 것
- 뉴사우스웨일스 북서부 산불 통제 불능…나라브리·군네다에 대피소 설치
- 호주, 11월까지 온라인 쇼핑 사기로 700만 달러 손실…SMS 사기 전년 비해 66% 증가
- 북한 ICBM 발사 소식에 일·중 반응 엇갈려…일, 엄중 항의·중, 도발 두둔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퀸즐랜드 북부 홍수 피해 원주민 마을에서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두번째 시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악천후로 인해 우드질의 대피 노력이 불가능해진 이후, 오늘 새로운 노력이 시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퀸즐랜드 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가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홍수 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나라브리 남쪽 필리가 숲 내 덕 지류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하기 위해 뉴사우스웨일스 북서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피소가 설치됐습니다. 이 화재는 8만5000ha 이상을 파괴했으며 통제 불능 상태로 분류됩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농촌 소방청의 앤소니 브래드스트리트는 ABC방송을 통해 사람들을 위해 산불을 피할 수 있는 대피소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피소는 나라브리와 군네다 등 두 곳에 있다"며 "대피소에선 사람들에게 음식과 생필품,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Scamwatch는 호주인들이 올해 11월까지 온라인 쇼핑 사기로 인해 7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주요 통신사와 전국 소비자 감시단체는 온라인 선물 쇼핑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했습니다. Telstra는 전년도에 비해 SMS 사기가 66%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Telstra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대런 폴리는 사기꾼들이 가짜 QR코드, 평판이 좋은 회사를 사칭하는 것부터 계좌 입금을 통한 결제 요청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돈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의 ICBM 추가 발사 소식에 일본은 총리가 직접 나서 민감하게 대응했습니다.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이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 외무성 부상과 추가로 만나며 도발을 두둔했습니다. 일본은 북한 ICBM의 사거리가 1만5000km 이상으로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세부 비행궤적을 공개하면서 베이징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일 실시간 정보 공유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3국 북핵대표와 안보실장급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기존의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며 사실상 북한의 ICBM 발사를 두둔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베이징을 찾은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났습니다. 내년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4년 만에 성사된 북중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서로 최고지도자의 의중을 강조하면서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