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전 열대성 사이클론 메간, 대규모 홍수 발생…고속도로 폐쇄 전망
- 퍼스 동쪽서 산불 발생…650㏊ 전소
- 국민당, 중국 무역 관세 철폐돼도…와인 산업 지원 패키지 도입돼야
- 골드코스트 고속도로서 500만달러 상당의 마약 발견
- 한국 정부, 오늘 의대 증원 배분 결과 공개…의대 증원 필요성 강조하는 대국민담화 예정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전 열대성 사이클론 메간으로 인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고 고속도로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시간 동안 250㎜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폭풍이 카르펜테리아(Carpenteria) 만에서 내륙 노던 테리토리 서쪽을 통과하면서 범람 수위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에바 로러(Eva Lawler) 총리는 악천후로 인해 스튜어트(Stuart) 고속도로가 폐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사이클론의 강도는 약해졌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 비상 관리 조언에 계속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퍼스 동쪽에서 산불이 계속해서 인명과 주택을 위협하며 소방당국이 긴급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서호주 소방 및 응급 서비스국이 기지간업(Gidgegannup) 마을 근처에서 시작된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650㏊가 불에 탔습니다. 퍼스 도심으로부터 약 20㎞ 떨어진 스완시(Swan)의 레드힐(Red Hill), 밀렌던(Millendon), 헤른힐(Herne Hill), 바스커빌(Baskervill)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길이 확보되면 대피하거나 집에서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국민당은 중국의 무역 관세가 철폐되더라도 호주 와인 산업을 위한 지원 패키지가 도입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관세 문제는 오늘 캔버라에서 열리는 왕이 중국 외교 부장과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의 회담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민당의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David Littleproud) 당수는 관세 철폐에 대한 공식적인 합의가 있더라도 생산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수년 동안 중국 시장을 떠나있었고, 다시 진출한다고 해서 호주산 와인으로 바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골드코스트 고속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에서 약 500만달러 상당의 마약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머드주루바(Mudgeeraba)의 고속도로에서 도요타 RAV4를 검문한 후 운동용 가방 2개에서 약 35㎏의 메스암페타민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마약이 수입 차(Tea)처럼 보이도록 포장에 숨겨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마약의 시중 가치는 47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 고국에서는 정부가 오늘인 20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의대 증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구체적인 정원 배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