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총선일을 2주 반가량 남겨두고 양대 정당에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후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스마니아주 라이온스 지역구에 출마한 제시카 웰란 자유당 후보는 반이슬람 발언 의혹이 제기되면서 위기에 몰렸습니다.
타스마니아주 노동당은 제시카 웰란 후보가 페이스북 계정에 이슬람을 지지하는 여성은 성 불구자로 만들어져 노예로 팔려야 한다는 험악한 말을 포함해 무슬림 경멸 발언을 게재했다며 그의 공천 박탈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웰란 후보는 자신이 올린 글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웰란 후보 발언을 캡처한 이미지가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발언의 진위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호주 연방경찰에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사안이 조사대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노동당 탄야 플리버섹 부당수는 모리슨 총리가 웰란 후보의 공천을 박탈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노동당 탄야 플리버섹 부당수: "총리가 아이작스 후보에 대해서는 기꺼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는데 라이온스 후보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아 나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인종차별주의는 인종차별주의이고, 후보 두 명이 그런 얘기를 할 때 총리가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지극히 중요합니다.”]
반면 멜버른 의석에서는 노동당 후보가 부적절한 콘텐츠를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노동당이 방어에 나섰습니다.
루크 크리시 후보는 2012년 페이스북에 강간 농담과 포르노물을 올린 것에 대해 어제 사과했습니다.
그의 사과가 있고 난 뒤 헤럴드 선 신문은 크리시 후보가 게재한 부적절한 내용물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노동당 에드 휴직 의원은 ABC에서 크리시 후보의 사례는 다른 후보와 다르다고 옹호했습니다.
[노동당 에드 휴직 의원: "크리시 후보의 경우 직접 나서서 자신의 책임을 받아들이고 사과했는데, 다른 후보는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그 진상을 밝혀야 하고 또 포스트가 올라가고 지난 24시간 동안 그에 대해 해당 개인에게 책임을 물은 다른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