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미 해병대원 태운 항공기 추락 원인 규명 작업 이어져
- 크로아티아서 2명의 호주인 부상
- TAFE 무료 프로그램 등록자 21만명 넘어서…케어 분야, 제일 많이 몰려
- 파쿨라 전 VIC 체육부 장관, 연방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 예정
- 북한, 코로나19로 닫았던 국경 공식 개방…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 재개 전망
- 호주 구조대원들은 23명의 미 해병대원을 태운 항공기가 노던 테러토리 해안 외딴 지역에 추락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다윈에서 북쪽으로 80킬로미터 떨어진 멜빌 섬에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미 해병대원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으며, 5명은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노던 테러토리 나타샤 파일스 수석 장관은 현장 수습을 위해 모든 자원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주재 미국 대사관은 성명서를 통해 호주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던 두 명의 호주인이 중세 마을의 성벽에서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부부는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을 방문하던 중 미끄러져 두 사람 모두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지난 26일 토요일에 발생했습니다. 34세 남성과 26세 여성은 두브로브니크 종합 병원으로 이송돼 남성은 수술을 받고 여성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의 외상 전문의는 현지 언론에 여성이 뇌 손상과 척추에 다발성 골절로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기술전문대학(TAFE) 무료 프로그램 등록자가 21만4000명을 돌파해 당초 목표치인 18만명을 예상보다 6개월 일찍 넘어섰습니다. 가장 많은 등록자가 몰린 분야는 케어(Care) 분야로, 전체 등록 학생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5만1000명 이상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건설 분야는 약 2만1000명, 기술 및 디지털 분야는 약 1만7000명, 유아 교육 및 보육 분야는 약 1만2000명의 등록자를 모집했습니다. 여성이 60% 이상으로 등록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분의 1 이상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 수치를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 마틴 파쿨라 전 빅토리아주 체육부 장관이 빅토리아주의 2026년 커먼웰스 게임 취소를 조사하는 연방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댄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2026년 영연방 올림픽과 2032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를 위한 호주의 준비 상황에 대한 연방 상원 조사의 멜버른 청문회에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파쿨라 전 장관은 월요일 오후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커먼웰스 게임 최고 책임자 크레이그 필립스가 멜버른 청문회의 첫 번째 증인으로 나서고, 벤 휴스턴 게임 위원장과 페트리아 토마스 사무총장이 그 뒤를 이을 예정입니다.
-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았던 북한이 3년 7개월여 만에 국경을 공식 개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 장기간 머물렀던 노동자와 유학생, 외교관 등 귀국하지 못하고 해외에 거주하던 북한 주민들의 귀국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국한 인원들은 일주일 동안 격리 시설에서 철저한 의학적 감시를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북·중 국경의 빗장이 풀리면서 중국 내 탈북민의 강제북송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다음 달에는 우방국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도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중국 등과의 고위급 교류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