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총회가 '전 지구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 평가에 대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 보고서'를 채택,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동식물 1백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전세계적으로 육지 동식물 590만 종 가운데 50만 종 이상이 장기 생존을 위한 서식공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추산됐다.
전세계 양서류의 40% 이상과 산호류의 33% 및 해양 포유류의 3분의 1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토착종 3종이 멸종했으며 과학자들은 추가로 17종이 향후 20년래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해당 보고서의 요제프 세틀러 공동 의장은 인류 역사상 전례없는 속도로 자연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인간의 토지와 해양 자원 이용 행태를 현 상황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직접적 남획과 기후변화, 공해와 침입 외래종 순으로 위협 요인이 제시됐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적인 경제 발전의 끊임없는 추구를 생물 멸종의 부가적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 또 다른 공동 의장인 에두아르도 브론디죠 씨는 전세계의 국가들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거시적 접근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인류가 단기적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 추세를 바꾸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것 특히 식량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대대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지구 지표의 3분의 1 이상과 담수 자원의 거의 75%가 가축과 작물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브론디죠 공동 의장은 변화를 주기에 너무 늦지 않았지만 행동을 빨리 취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