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음식을 존중하는 사찰 음식의 철학

Korean Buddhist nun Venerable Seon Jae, who also acts as the president of the Korean Food Promotion Institute conducts a lecture about health Korean cuisine.

Korean Buddhist nun Venerable Seon Jae, who also acts as the president of the Korean Food Promotion Institute conducts a lecture. Source: SBS Korean program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고국 한식 진흥원의 이사장인 선재 마휼 스님을 초청해 ‘맛있고 건강한 한국 음식 이야기’라는 강연을 진행했다.


한식에 대한 호주인들의 관심 이제는 쉽게 느끼실 수가 있는데요. 한국의 전통장류와 발효음식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강연에 많은 호주 푸드 러버들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지난 3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맛있고 건강한 한국 음식 이야기’라는 강연이었는데요. 고국 한식 진흥원의  이사장인 선재 마휼 스님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불교 수행자인 선재 스님이 강연을 이끈 만큼 강연은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중 사찰 음식을 많이 다뤘는데요. 참가자들 가운데는 비록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채식이나 자연 식재료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저희 SBS 한국어 프로그램은 강연 후 선재 스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선재 스님은 “음식을 할 때도 항상 존중하면서, 이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가를 생각하고 먹을 만큼만 해야지 너무 많이 해서 낭비하지 말고, 과식하지 말고, 그리고 다른 동물들이나 식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식생활을 하는 것이야말로 사찰 음식의 실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재 스님의 강연 이후에는 오신채 즉 마늘, 파, 달래, 부추, 무릇을 넣지 않는 사찰 김치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는데요. 평소 사찰에서 자연 식재료를 가지고 발효를 하는 과정에 관심이 많아 이번 강연에 참여하게 됐다는 샤론 씨는 사찰 김치를 처음 맛 본 소감을 밝혔는데요.

“아주 가볍고, 아주 신선하고 집에서 만드는 것 보다 더 톡 쏘는 맛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맛있다고 밝혔습니다.”고 샤론 씨는 말했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인터뷰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Korean Buddhist nun Venerable Seon Jae
Source: SBS Korean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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