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짜 누드사진 사건…매트 카나반 상원의원 “더 광범위한 문화적 이슈의 일부”

MATT CANAVAN PRESSER

Nationals senator Matt Canavan Credit: MICK TSIKAS/AAPIMAGE

빅토리아주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된 여학생들의 가짜 누드 이미지가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매트 카나반 상원의원이 소년들에게 사회가 기대하는 행동의 기준에 대해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ey Points
  • AI 생성 가짜 누드 사진 온라인 유포 사건 관련...십대 소년 체포
  • 바커스마쉬그래머 학교, 9학년~12학년 여학생 최대 50명 피해
  •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여학생들의 얼굴 이용해 합성한 것으로 추정
여학생들의 얼굴을 합성해 AI가 생성한 가짜 노골적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한 10대 소년이 체포된 후 추후 조사가 있을 때까지 석방 조치됐다.

멜버른 동부에 소재한 사립학교, 바커스마쉬그래머(Bacchus Marsh Grammar)의 9학년에서 12학년 여학생 최대 50명이 해당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

가짜 누드 이미지들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합성해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사진은 이후 온라인상에 유포됐다.

앤드류 닐 교장은 특히 성장기 소녀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끔찍한 사건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사건이 학교 문화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매트 카나반 국민당 상원의원은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은 더 광범위한 문화적 이슈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카나반 의원은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문화적 이슈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든 소년들에게 행동의 기준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일을 너무 자주 보고 있는데, 답이 나한테 있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면서도 “정부 또는 법이 변화를 반드시 가져올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년들이 남성으로 성장하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회가 기대하는 기준에 반드시 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경찰 대변인은 조작된 이미지가 지난 7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멜톤(Melton) 지역에 있는 한 사람에게 보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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