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콧 호주 PGA 우승...4년 무관 가뭄 해소

Adam Scott wins the Australian PGA Championships

Adam Scott wins the Australian PGA Championships Source: AAP

호주 남자 골프 간판스타 아담 스콧이 호주 PGA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최근 4년여 동안 이어진 무관의 가뭄을 해소했다.


아담 스콧은 유러피언투어 두 번째 대회인 총상금 150만 달러의 호주PGA선수권에서 6년 만에 대회 우승을 추가했으며, 주요 대회 4년만의 쾌거를 달성했다.

39살의 스콧은 22일 자신의 고향인 퀸슬랜드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파인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스콧은 2위인 뉴질랜드의 마이클 헨드리를 2타 차로 따돌렸다.

[[" There was opportunities for everyone and I was the one who took them today. So I'm stoked with this. This has been a long time coming, but I'm really happy to win another PGA here."]]

아담 스콧은 우승 소감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지만 오늘은 그 기회가 나에게 온 것"이라며 "매우 기쁘고 참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만끽하는 승리이고 PGA에더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려 기쁘다"고 말했다.

1타차 선두로 출발한 스콧은 첫 홀 버디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이끌었다.

8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다음 홀에서 바로 만회했고, 후반 들어 14번 홀 버디에 이어 파5 15번 홀에서는 이글을 추가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타차로 앞서 있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는 우승에 아무 지장이 없었다.

세계 골프랭킹 18위인 아담 스콧은 2013년 이래 호주 PG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호주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으며 근 4년 여만에 대회 우승을 추가하면서 부진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로써 올해로 대회를 마친 유러피언투어는 다음달 9일 남아공으로 자리를 옮겨 남아공오픈으로 세 번째 대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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