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에서 첫 번째 대이변이 나왔습니다. 우승 후보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한편 2026 월드컵 대회 5일 차에 열린 4경기 모두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월드컵에서 하루 동안 열린 모든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것은 68년 만입니다.
월드컵 데뷔국인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가 애틀랜타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에 남을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40세의 베테랑 골키퍼 보진야(Vozinha)가 결정적인 선방 7개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습니다.
한편 시애틀에서는 벨기에와 이집트가 1대1로 비겼습니다.
이집트의 에맘 아슈르는 전반 19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월드컵 데뷔전에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벨기에의 베테랑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66분에 교체 투입된 뒤 곧바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루카쿠가 들어간 지 불과 23초 만에 이집트의 자책골이 나오며 벨기에는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H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가 마이애미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압둘엘라 알 아므리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고, 우루과이의 막시 아라우호가 80분에 동점골로 응수했습니다.
후반 내내 우루과이의 맹공을 받으면서도 골키퍼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가 눈부신 선방을 연거푸 펼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점을 지켜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란과 뉴질랜드가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뉴질랜드의 엘리야 저스트가 7분과 54분에 두 골을 터뜨렸고, 이란의 라민 레자에이안이 32분에, 모하마드 모헤비가 64분에 각각 동점골을 넣으며 팽팽한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H조의 네 팀 모두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조 순위는 완전히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대회 5일 차에 열린 4경기 모두가 무승부로 마무리됐으며, 이는 월드컵 역사상 6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튀르키예를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스는 개최국 미국과의 중요한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코너 메트칼프는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코너 메트칼프는 "미국전을 앞두고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전부터 우리는 스스로를 믿고 이 순간을 즐기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많은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도 긴장하지 않았고, 좋은 출발이 경기 전체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다음 경기도 에너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찬 상태에서 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커루스는 호주 동부표준시(AEST) 기준 6월 20일 오후 5시 개최국 미국과 맞붙으며, 이어 6월 26일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두 경기 모두 SBS에서 생중계됩니다.
이제 대회 6일 차 주요 경기 일정입니다.
프랑스는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섭니다. 또한 호주 대표팀 감독 출신 그레이엄 아널드가 이끄는 이라크는 노르웨이와 맞붙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알제리와 대결하며, 오스트리아는 요르단과 맞붙습니다.
지금까지 FIFA 월드컵 2026 대회 5일 차 데일리 업데이트였습니다.
2026 FIFA 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BS와 SBS 온디맨드에서 무료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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