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대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9일과 30일 제39차 경제협력위원회 합동 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됐다.
한국 측에서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현민 부산 행정 부시장,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 등이, 호주 측에서는 마크 베일 위원장, 존 워커 맥쿼리코리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호주의 CSIRO, 필바라 미네랄,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Tennis Australia), 스윈번 대학교, 한국 영화 위원회(Korean Film Council) 등이 패널 토의에 참여했다.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양국 간 미래 에너지 협력 방안, 리튬 광산 개발과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협력 방안 등 재생 에너지, 4차 산업 혁명, 서비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첫날 열린 환영 만찬에서는 마크 베일 호주-한국경제협력위원회(AKBC) 회장,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가 환영 인사로 양국에서 온 재계 대표단을 맞이했다.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는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두 나라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중요한 시기마다 큰 역할을 했다”라며 “민간 차원의 국제 교류를 40년 정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