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를 맞아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이 잇따라 열립니다. 그 시작은 호주를 대표하는 테니스 대회인 호주 오픈(Australian Open)입니다.
호주 오픈은 오는 1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멜번 파크에서 열리며,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US 오픈으로 이어지는 4대 그랜드슬램 가운데 시즌의 포문을 여는 대회입니다.

MELBOURNE, AUSTRALIA - OCTOBER 07: The Daphne Akhurst Memorial Cup and the Norman Brookes Challgene Cup are seen during the Australian Open 2026 Media Launch at NantStudios on October 07, 2025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Daniel Pockett/Getty Images) Credit: Daniel Pockett/Getty Images
올해 대회에서는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개막식에서 ‘Battle of the World No.1s’ 이벤트 매치에 나섭니다. 안드레 애거시와 패트릭 래프터, 레이튼 휴잇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함께해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노박 조코비치의 도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8세의 나이에도 세계 랭킹 4위를 유지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10차례 우승한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최근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 등 젊은 강자들의 부상으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최고령 기록을 연이어 세우며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4강에 올랐던 정현 선수의 역사적인 경기가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호주 선수 가운데서는 남자 단식 세계 랭킹 7위 알렉스 드 미노어가 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으며, 여자 단식에서는 불과 1년 만에 랭킹을 크게 끌어올린 19세 신예 마야 조인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 picture shows the Olympic rings in Anterselva which will host the biathlon competition ahead of Milano Cortina 2026 Games, on December 12, 2025. (Photo by Stefano RELLANDINI / AFP) Source: AFP / STEFANO RELLANDINI/AFP
호주 오픈이 끝난 뒤에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이 열립니다.
호주는 에어리얼 스키와 스노우보딩에서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 랭킹 1위 로라 필을 포함한 여자 에어리얼 스키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스노우보딩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테스 코디가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중심으로 메달 사냥에 나서며,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 선수와 김채연 선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 밖에도 3월에는 호주에서 AFC 여자 아시안컵이 열릴 예정이며, 6월과 7월에는 2026 FIFA 월드컵이 개최됩니다.
7월 말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시드니 FC의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고, 이어 커먼웰스 게임까지 열려 2026년은 스포츠 팬들에게 쉼 없는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