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일정 접고 조기 귀국하는 트럼프… 알바니지-트럼프 양자 회담 취소

A composite image of Anthony Albanese and Donald Trump.

Source: AA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상황을 이유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을 발표함에 따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열릴 수 없게 됐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 올해 15일~17일(현지 시각)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개최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회원국 정상 참석
  • 유럽연합(EU) 정상과 호주, 한국, 인도,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회담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두 정상은 수요일 오전 회담을 갖고 호주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와 AUKUS 협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중동 상황을 이유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을 발표함에 따라 양자 회담이 열릴 수 없게 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정상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알바니지 총리는 기자들에게 “예정된 회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저는 항상 호주를 대표하는 회의를 진지하게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발표 한 시간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시 그곳을 떠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의 대변인은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고려할 때, 이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얼마 전 총리가 말했듯이, 우리는 중동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들에게 대화와 외교를 우선시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Share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