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뉴질랜드 밴드 피비 링스의 크리스탈 최, 외할머니 그리움 담아 한국어 앨범 ‘아스라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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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인디 밴드 Phoebe Rings와 크리스탈 최 Source: SBS

한인 동포 크리스탈 최가 이끄는 뉴질랜드 밴드 피비 링스가 한국어 곡을 담은 앨범 ‘아스라이’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Key Points
  • 뉴질랜드 밴드 ‘피비 링스’, 6월 6일 한국어 앨범 ‘아스라이’ 발표
  • 보컬 겸 작곡가 크리스탈 최, 돌아가신 외할머니 추억하며 한국어 가사로 작사
  • 1.5세대 한인 동포 크리스탈 오클랜드를 기반으로 활동 중
뉴질랜드의 4인조 인디밴드 ‘피비 링스(Phoebe Rings)’가 6월 6일 ‘아스라이(Aseurai)’라는 앨범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앨범 제목과 동명의 곡 ‘아스라이’는 눈치채셨듯 한국어로, 가사 또한 전부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영어권인 뉴질랜드 밴드가 한국어로 된 앨범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시도인데요, 그 중심에는 한인 동포 크리스탈 최(한국명: 최수정) 씨가 있습니다.

피비 링스의 보컬이자 작곡가, 그리고 건반 연주자인 크리스탈 최 씨는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아스라이’를 썼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자란 1.5세대 한인 동포인 크리스탈 씨는 7살 터울의 오빠가 들려주던 2000년대 초반의 한국 음악을 들으며 성장했습니다. 또한, 1979년 한국의 강변가요제에서 포크 듀오 ‘흰돌검은돌’로 입상한 바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음악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최근 피비 링스는 뉴질랜드 밴드 ‘더 베스(The Beths)’의 시드니 공연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를 찾았습니다. 시드니에서 만난 크리스탈 최 씨는 음악과 가족, 그리고 한국어로 노래하는 의미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크리스탈 최와의 전체 인터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프로그램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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