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부호주주 퍼스에서는 서부 호주주와 한국 간의 무역과 투자 기회에 대해서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Western Australia - Korea Business Forum 은 지난 달 23일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과 서부호주 호주-한국 비즈니스 위원회의 주최로 마련됐는데요. 퍼스 지역의 주요기업, 주 정부, 경제 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와 관련 서강석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장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 과의 대담에서 “한국 경제와 한국투자환경, 한국기업과의 협력 방안 그리고 호주기업이 한국에 투자하도록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호주 측에서도 “호주-한국간 투자 협력방안, 필바라 미네랄의 리튬개발 현황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관장은 “지난 해 한국과 호주 교역에서 수출이 처음으로 더 많은 7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며 “가장 큰 요인은 호주 북부 해상에 떠 있는 세계 최대의 액화천연가스설비(Flng)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12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트라 한국 무역관은 시장개척,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한국은 호주의 3대 수출국이고, 호주는 한국의 6대 수출국인데요. 한국이 호주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LNG용 해양구조물, 선박, 가전제품, 자동차 등입니다. 반면, 호주가 한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유연탄, 철강석, 천연가스 등 자원분야가 압도적이며 그 밖에도 소고기, 와인 등 농식품 분야입니다.
서강석 시드니 무역관 관장은 “최근 서부호주 북부에서 스낵의 원료가 되고 있는 옥수수가 연간 1만톤 이상 한국으로 수출되는 등 “아직 호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비즈니스와 시장 영역이 많다”며 “미처 몰랐던 분야, 등한시 됐던 영역을 코트라가 찾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강석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 관장과의 전체 인터뷰는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Korea - Western Australia Business Forum 2018 Source: Suppl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