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솔로몬제도 신임 총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호주
- 친중 외교 기조 변화 가능성 주목
- 양국 수장...안보 파트너십, 인프라 및 경제 개발 등 논의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솔로몬제도의 제러마이아 머넬레 신임 총리가 호주와의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취임 후 첫 방문지로 호주를 선택한 머넬레 솔로몬제도 총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몇몇 핵심 사안을 논의하기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말했다.
23일 호주에 도착한 머넬레 신임 총리는 29일까지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안보 파트너십과 인프라 및 경제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한다.
머넬레 총리는 또 퀸즐랜드주를 방문해 '태평양 호주 노동 이동(Pacific Australia Labour Mobility)' 제도가 운영되는 방식도 살필 예정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 정부는 솔로몬제도를 가장 중요한 동맹국의 하나로 여긴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는 솔로몬제도가 선택한 파트너국이고, 호주는 이를 당연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지속적 협력 방안을 살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솔로몬제도 방문을 내게 요청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열려있고, 투명한데 이것이 파트너십 유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솔로몬제도는 2022년 중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하면서 호주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전임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와 마찬가지로 친중 성향의 머넬레가 당선됐다.
머넬레 신임 총리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호주를 선택하면서 친중 외교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