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2주 연기됐던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격리없는 입국이 15일 수요일부터 허용된다고 확인했다.
Highlights
- 15일부터 한국인, 일본인 여행객 / 자격이 되는 호주비자소지자에 호주 국경 재개방
- 한국인, 일본인은 격리없이 호주 입국 가능
- 백신 2차 접종 완료 및 출국 3일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필요
이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은 2020년 3월 국경이 봉쇄된 이래 처음으로 호주에 격리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된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또 유학생과 숙련 기술 근로자를 포함한 자격이 되는 호주 비자 소지자도 15일부터 호주 입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 비자, 숙련 기술 이민 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 인도주의 비자, 임시 가족 비자 소지자들은 호주 입국을 위한 면제 신청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비자 소지자는 호주의약품관리청(TGA)이 인정하는 백신접종이 요구된다.
또한 출국 3일 전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PCR test) 음성 결과를 제출할 것이 요구된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우려해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격리없는 여행 허용과 유학생 및 해외 기술자 등 자격이 되는 호주 비자 소지자에 대한 국경 재개방 시기를 12월 1일에서 12월 15일로 2주 연기한 바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캔버라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격리없는 여행 개시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 국경이 재개방될 것이며 숙련 기술 근로자와 유학생에게도 재개방되는데 이는 몇 주 전 정부가 발표한 국경 재개방 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한 기간을 끝내는 데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호주 양국은 모두 코로나19 경험을 공유해 왔고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훌륭한 성취를 해 왔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