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여자 아시안 컵: 한국, 압도적 경기력·압도적 응원 속 4강 진출… 내일 운명의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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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여자 아시안 컵 8강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전을 찾은 한인 동포들 Source: SBS

대한민국이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과 뜨거운 응원 속에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내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일전을 치릅니다. 내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인 응원단의 ‘대한민국’ 함성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입니다.


Key Points
  • 한국,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대0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
  •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인 응원단, ‘대한민국’ 함성으로 압도적인 응원 열기 연출
  • 경기 전 사물놀이 길거리 응원과 전통무용 공연까지 펼쳐지며 시드니 한인 사회의 뜨거운 응원 분위기 이어져

대한민국이 2026년 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대 0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3월 14일 저녁 8시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총 1만 2,974명의 관중이 입장했는데, 상당수는 붉은 티셔츠를 입은 우리 한국 응원단이었습니다.

앞서 조별리그 호주전에서는 6만여 명의 마틸다스 팬들 사이에서 약 500명에 불과한 한국 팬들이 ‘대한민국’ 함성으로 경기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이번 8강전에서는 숫자에서도 앞서며 더욱 압도적인 응원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2026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한민국 응원단장을 맡은 임정호 전 재호주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응원단 역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임정호 단장: 지난 경기 결과도 좋았고 또 저희 응원단들이 너무 호응을 잘해 주셔서 저희 응원단 전체가 아주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응원 각오는 우리가 필승하고 그다음에 얼마나 큰 점수 차로 이기느냐, 그게 오늘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풍물놀이도 그렇고 저희가 응원을 준비하고 또 연습하면서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게 가장 뿌듯합니다.

경기장을 찾은 한인 동포들도 힘차게 한국 팀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한인 동포 유영재, 조은찬, 이지연, 김지나, 클로이 리, 셀리나 성 씨입니다.

유영재: 오늘 한국하고 우즈베키스탄하고 8강전 여자 축구가 있어 가지고 그거 응원하러 왔습니다. 호주에서 한국 사람들의 위상이라든가 이런 걸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모습을 호주 사회에 많이 보여줘야 될 것 같습니다. 결승까지 가서 우승합시다. 파이팅!

조은찬: 한국이 꼭 이길 것 같아요. 화이팅!

이지연: 저희 이렇게 먼 곳까지 한국 축구 경기 한다고 해서 가족들이랑 저희 딸들이랑 오늘 보러 나왔어요. 저희 딸들이 축구 팬들이어서 오늘 한국 선수들 본다고 너무 기대가 많아요. 당연히 이길 것 같습니다. 한국 선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부탁드립니다.

김지나: I hope Korea wins and goes to the semi-final.

클로이 리, 셀리나 성: 축구 보고 싶어서, 또 한국을 응원하고 싶어서 여기 왔어요. 우리가 이기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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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응원을 준비 중인 시드니 한인 응원단 Source: SBS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둔 한국.

경기를 직접 지켜본 동포들도 흥분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인 가족 조영욱, 조예리나, 배미화 씨입니다.

조영욱: 한국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열심히 뛰어 주고 또 스코어를 많이 내줘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호주에서 한국 선수들 경기 본 것 중에 제일 기분 좋았고 우리가 본 경기 중 처음 이긴 거예요. 그래서 너무 기뻐요. 우리 목 다 쉬어 가는데 저는 괜찮아요. 한일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유는 묻지 마세요. 무조건 이겨야 해요. 한국 화이팅!

조예리나: 오늘 경기 너무 재밌었어요. 한국이 6대 0으로 이겨서 너무 좋았어요. 목이 약간 나갈 것 같은데 괜찮아요!

배미화: 제가 본 경기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 항상 지기만 했는데 처음으로 이긴 경기라 너무 기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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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여자 아시안컵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의 8강 전을 찾은 한인 동포들 Source: SBS

한편 시드니 한인 동포들은 지난 호주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사물놀이 팀과 함께 흥겨운 길거리 응원을 펼쳤습니다.

길거리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무용팀 J-댄스가 양반춤과 창작무용 ‘실버 웨이브’, 진도북춤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또 J-댄스는 전반전이 끝난 뒤 하프타임에 경기장 안에서도 마스코트와 함께 간단한 퍼레이드를 펼치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J-댄스의 장정희 대표입니다.

장정희: 시드니에서 한국 팀이 와서 아시안컵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의미가 있는데 8강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더욱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저희가 또 그 경기 안에서 응원할 수 있는 한국 전통 춤을 공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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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댄스 Source: SBS

대한민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수요일 저녁 8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4강전입니다.

특히 일본과의 한일전이 예정돼 있어 경기뿐 아니라 응원 열기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정호 응원단장은 약 2000여 명의 한인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도 오후 6시 30분 시드니 올림픽파크 역에서 길거리 응원과 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118-119 구역에서 단체 응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사물놀이 팀 3개 팀이 신명나는 장단으로 길놀이를 펼치고, K-팝 댄스팀의 거리 공연도 준비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승 진출을 놓고 펼쳐질 운명의 한일전.

시드니의 붉은 응원 물결도 다시 한 번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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