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지난 12월 10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양국 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외교, 안보, 동북아 및 아·태지역 정세, 비핵화, 사이버 안보, 테러리즘 대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본회의에 이어 양국 장관들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공통의 전략적 이해 관계와 상호보완적 경제 파트너십, 그리고 인적 교류에 기반을 둔 한-호주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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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국 간 안보·국방 협력이 보다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 장관들은 특히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남북 간,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전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역내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호주와 외교ㆍ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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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2+2회의)는 양국의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과 역내 공동 이슈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된다.
SBS라디오 한국어 프로그램은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 공동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했다.
양국 장관들의 모두발언의 핵심 내용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