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공해 보호’를 위한 세계 최초 조약에 서명… ‘전 세계 바다와 육지 30% 보호’

페니 웡 외교부 장관/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Penny Wong

페니 웡 외교부 장관 Source: AAP / AAP Image / Jane Dempster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공해 조약’이 호주와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 면적의 최소 30%를 보호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ey Points
  • 그린피스 "공해가 무분별한 어업활동, 자원 채굴과 같은 인간의 파괴적 활동에 제약 없이 무분별하게 노출” 지적
  • 페니 웡 외교부 장관, ‘공해 보호를 위한 세계 최초 조약에 서명’ 발표
  •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 “호주와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 면적의 최소 30%를 보호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 될 것”
호주 정부가 어떤 나라도 공식적으로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공해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 최초의 조약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호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앞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공해가 무분별한 어업활동, 자원 채굴과 같은 인간의 파괴적 활동에 제약 없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왔다"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바다와 육지 30%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글로벌 해양 조약’에 전 세계가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웡 외교부 장관은 호주가 기후변화의 영향과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세계적인 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달 초 태평양에서 열린 지역환경정상회의에서 연방 정부의 타냐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태평양 국가, 미국, 영국, 프랑스와 함께 공해 조약을 신속히 체결하고 비준하는 데 합의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이 조약이 호주와 전 세계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 면적의 최소 30%를 보호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플리버섹 장관은 “공해가 전 세계 표면의 60 퍼센트를 덮고 있지만 이 바다들 중 단 1%만이 보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웡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국제적 대응과 국가들이 어떻게 하면 이 같은 팬데믹에 더 잘 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웡 장관은 “오늘의 토론 내용은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어떻게 배울 수 있을지? 다음번에는 더 나은 대응을 위해서 다자간 보건 구조를 어떻게 개혁할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었다”라며 “우리가 또 다른 팬데믹에 직면하고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그것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 세계보건기구가 무엇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협력해 국제 사회 전체가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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