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FIFA World Cup 2026™

LIVE, FREE and EXCLUSIVE

[호주 스펙트럼]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가 제시하는 교훈은?

Turkey's President Recep Tayyip Erdogan says reports of IS family members escaping are false.

Turkey's President Recep Tayyip Erdogan says reports of IS family members escaping are false. Source: A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국 철수 계획 발표 직후 감행된 터키의 시리아 동북부 공격이 호주나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시사하는 큰 사뭇 크다는 사실이 적극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던져주는 의미를 호주 스펙트럼에서 진단한다.


Published

By Yang J. Joo

Presented by Yang J. Joo, Clara Hwajung Kim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국 철수 계획 발표 직후 감행된 터키의 시리아 동북부 공격이 호주나 한국 등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시사하는 큰 사뭇 크다는 사실이 적극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던져주는 의미를 호주 스펙트럼에서 진단한다.


호주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계 현안의 사통오달 데일리 오버뷰 첫번째 소식 호주 스펙트럼으로 문을 엽니다.  

데일리 오버뷰에서 저희가 주로 호주사회 소식을  다루는데요.  오늘은 호주의 외교 문제를 짚어봅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충분히 예상 하시듯, 터키의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마을 공격 문제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겠죠.  시사 소통가 주양중 책임프로듀서와 함께 합니다.

[진행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국 철수 계획을 발표하자 마자, 터키가 시리아 동북부의 쿠르드족 마을에 공군과 육군을 동원하는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시리아 북동부 지역의 쿠르드 족 마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터키는 공습과 더불어 육상 포격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터키군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터키는 시리아 접경 11개 마을을 점령했고, 쿠르드 측 시리아민주군이 2곳을 탈환하는 등 접경지역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디.   호주 내 쿠르드 교민사회는 지난주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벌였죠?

주양중: 네.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의 대대적인 공격이 사흘째 이어진 주말 호주 쿠르드 교민사회의 터키 규탄 시위가 국내 주요 도시에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쿠르드 기를 앞세운 이들 시위대는 “수치스러운 터키, 수치스러운 도널드 트럼프”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리아 내 쿠르드 족에 대한 군사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부 쿠르드 교민사회 지도자들은 “호주정부가 유엔에 터키 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제안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도대체 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미군을 철수한 건가요?  쿠르드 족은 왜 이토록 시련을 받는 걸까요?

주양중:  쿠르드 인들,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시련을 받는 민족임이 분명합니다.   각국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야합이다라고 맹비난하고 있고  미국의 우방국들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도대체 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저희가 지난 금요일 방송을 통해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로부터 자세히 전해 들었는데요… 역사적 배경을 잠시 다시한번 정리해보죠.

Grab:

주양중: 아무튼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보다는 돈, 동맹보다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미국의 동맹은 물론 국제사회가 격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미국도 국제사회의 비난을 의식하고 있겠죠?

주양중: 그렇겠죠. IS 격퇴를 위해 쿠르드족을 앞세웠던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시킨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도 의식하고 있을 겁니다 .  미국 내의 비판 분위기도 거셉니다.

'동맹 무시'다라는 국내외 비판이 쏟아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뒤늦게 경제 제재안으로 부랴부랴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올지는 의문입니다. 

아주 좋게 해석하면 터키에 경고 메시지를 띄워 '군사작전 중단'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제재를 즉각 단행한다는 내용도 아니고 시행 조건도 불확실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죠.

[진행자] 호주정부의 반응, 살펴보죠…  공식적으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죠?  미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매우 곤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주양중: 네.  터키의 시리아 동북부 쿠르드 족 마을 공격으로 호주정부의 입장도 곤혹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터키 교민들의 대대적인 시위 속에 호주정부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번 사태가 자칫 중동 지역에서 이슬람 국가(IS)의 재건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일단 경고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와 매리스 패인 외무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처럼 강조하며 “미국과 터키 양측 모두와 대화 채널을 열어 두고 호주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이번 상황이 결과적으로 지난 수년동안 IS 퇴치를 위해 기울여온 국제사회의 노력과 그 결실이 자칫 무위로 돌아갈 수 있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호주 정부는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IS 문제는 먼 중동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었음을 호주는 피부로 체험했잖습니끼.  뿐만 아니라 엄청난 민간인 사상자와 난민 발생 등 인도적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도 호주정부는 우려했습니다.

[진행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철군 결정을 이해한다며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잖습니까.

주양중: 그렇습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야합이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빗발치고 있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인 거죠.  동맹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터키와의 외교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닐까요?

주양중: 그렇죠.  그런 점을 의식한 듯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는 중동 문제에 있어 중립적 위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했고, 양측 모두의 자제를 촉구해왔으며 미국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튼 미국과의 동맹관계에는 흔들림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리슨 총리는 실제로 “지난 1년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 계획에 대해 설명해왔다”는 사실에 방점을 뒀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미국이 1년전부터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중요한 점은 하루속히 터키의 쿠르드족 공격이 중단돼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금까지 북동부에서 약 7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고, 인도주의단체들은 8년간의 내전에 이은 이번 공격이 민간인들에게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주양중: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진행자] 네. 오늘 호주 스펙트럼에서는 터키 사태 들여다봤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Latest podcast episode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Stream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