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주요 매체 '엘리자베스 여왕 성명' 집중 조명

“Australian media intensively highlight the Queen's statement on ‘Megxit’”

Source: Getty Images

호주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1월 19일자 1면 기사를 통해 ▶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왕실 탈퇴, 이른바 ‘메긱시트’에 대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담화문 내용 ▶산불에 이어진 호주 동남부의 홍수 및 뇌우와 돌풍 사태 ▶NDIS 난맥상 실태 정부 조사 계획 ▶국내 소매점 연쇄도산 실태 ▶노동당의 탄소배출감축 정책에 대한 알바니즈 당수의 노선 변경 예고 등의 내용을 주요 소식으로 다뤘다.


진행자: 국내 주요 언론들의 중요 기사를 분석하는 호주 투데이로 이어집니다.  주양중 책임 프로듀서 함께 합니다. (인사)

국내 주요 언론들은 오늘자 신문을 통해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 왕자비의 영국 왕실 탈퇴에 대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성명 내용을 일제히  다뤘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올해 93세이신데, 상당히 실망스러워하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던데요…

주양중:  당혹스럽겠죠.  하지만 감정을 추스르고  매우 정중한 톤으로 성명을 발표한 것 같습니다. 

영어권의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호주도 이번 사태를 브렉시트에 빗대 메긱시트라고 통칭하고 있는데요…  

호주 언론들은 여왕의 성명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진행자: 성명 내용 간략히 살펴보죠.

주양중: 네.  성명을 통해 여왕은   “몇 달 간의 대화와 최근의 논의를 통해 우리는 손자와 그의 가족의 앞날을 위한 건설적이고 보탬이 되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다음 사항을 공식화했습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올해 봄부터 왕실의 공식 구성원으로서 왕족의 공식 직무를 수행하지 않고 왕실 공식직함(HRH: His/Her Royal Highness)도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왕족으로서 공식 직무를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그 대가로 받았던 재정지원도 중단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부부가 자택으로 사용 중인 윈저성의 프로그모어 코티지 리모델링에 들어간 국고 240만파운드 즉, 약 450만 달러는 부부가 반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오늘자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면에 장애인지원정책 NDIS  난맥상, 호주 오픈 개막 관련 소식 등을 다뤘는데요… NDIS 상황에 대한 정부의 전면적 실태조사가 예고된다면서요?

주양중:  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오늘 1면 기사를 통해 스콧 모리슨 연방정부가  NDIS 실태조사에 곧 착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기초 조사에 따르면  NDIS 혜택 대기 기간 단축, 서비스 개선, 기초 혜택 변경 가능 등의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고, 정부가 곧 전면적 실태조사를 실시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또 한가지 눈에 들어오는 기사는 새해들어 호주의 소매상점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주양중: 그렇습니다.   새해 들어서만 169개의 점포가 폐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통계에 잡힌 폐업 점포는 사실상 나름 유명 브랜드의 프랜차이점이라는 현실입니다.  독자적인 소매상점 폐업 상황은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스웨스트도 이미 법정관리를 신청했고요,  곧 146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됩니다.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산불 피해마저 겹쳐서 2020 새해가 밝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또 안면 인식 앱 개발의 문제를 지적했더군요.

주양중: 네. 호주의 한 기업인이 개발한 안면 인식 앱에 대해 “일반인에게 보급되면 지구상의 프라이버시는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프라이버시 전문가들의 경고를 조명했습니다.

논란의 안면인식 앱은 사용자가 그 앱을 통해 특정인의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온라인상에 업로드된 그 상대방의 모든 사진과 매치가 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수사당국이 사용하고 있는 테크놀로리지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진행자: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 살펴볼까요?

주양중: 네.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즈 당수가 지난 연방총선에서 그린하우스 가스 감축량을 2005년 방출량 기준 2030년까지 45% 감축하겠다는 노동당의 2015년 정책을 수정하지 않고 총선에 임한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실토한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중점 조명했습니다.

진행자:  너무 감축량 목표가 높은 수치였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더 높였어야 했다는 의민가요?

주양중: 좀 애매모호합니다.  알바니즈 당수는 인터뷰에서 2015년에 설정된 노동당의 기후변화 정책을 아무런 변경도 없이 2019 총선에서 그대로 내세운 것은 실수였다라고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좀더 야심찬 기후변화정책이 필요했다고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더 높은 수치를 제시했어야 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진행자: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 살펴보죠.  시드니에서 서부지역에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데일리 텔레그라프가 이 사건을 집중 조명했군요…

주양중: 그렇습니다. 1월 9일 차량주행 총격 사건의 표적이 된 인물을 겨냥한 2차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타깃은 아민 나만이라는 30대 중반의  IT 스타트업 사업체 대표로 추정되는데요…  실제로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이후 종적이 묘연해졌습니다.  그에게 투자를 해서 수천만 달러의 손실을 겪은 당사자들과 700만 달러의 세금을 추징하기 위해 호주국세청이 그를 추적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에게 투자한 사람들은 모두 지하세계 범죄조직 두목들이라고 합니다.  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지 짐작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신문은 또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15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화려한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도 자세히 다뤘습니다.

맥그리거는 호주 동부 표준시로 어제 저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웰터급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도널드 세로니를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제압하며 거재를 과시했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퀸슬랜드 지역 소식 살펴보죠.

주양중:  네. 퀸슬랜드주의 유력 일간지 쿠리어 메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몰아친 집중 호우 소식을 중점 조명했습니다.

브리즈번 일부 지역과 골드 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등 일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몰아쳤고, 몇몇 지역에는 무려 300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어제 오후부터 다시 강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퀸스랜드 주 내륙지방도 심각한 가뭄 상황이었는데 이번 비로 해갈이 좀 됐나요?

주양중: 네. 가뭄 피해 지역에 그나마 해갈은 좀 됐을 것ㅂ니다.  그런데 퀸슬랜드 주 내의 전력공급 댐 수위는 고작 0.8% 포인트 상승해 56.1%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런데 주지하시듯, 어제 밤새 멜버른에는 거센 우박과 돌풍이 발생했고요,  NSW 주 중앙 해안가 지역에는 초유의 돌풍이 몰아쳐 심각한 모래 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자 국내 주요 일간지 내용을 살펴보는 월요일 저녁의 호주 투데이,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클릭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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