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음력설 축제'에 찬물 끼얹은 '우한 폐렴'

Australia activa plan de emergencia por el coronavirus

Australia activa plan de emergencia por el coronavirus Source: AAP

호주 주요 매체들은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호주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와 음력설 축제 분위기가 상당 부분 잠식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이번 사태의 진앙지인 중국 우한 시에 중국계 호주어린이 100여명이 현지에 고립돼 있다는 사실을 집중 부각시켰다.


중국 후베이 성 우한 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우한 폐렴의 호주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와 음력설 축제 분위기가 상당 부분 잠식되는 듯 했습니다.

오늘 자 호주 주요 일간지들은 일제히 우한 폐렴 호주 내 피해상황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및 음력설 축제 분위기 등을 주요 기사로 다뤘습니다.

오늘자 주요 언론매체의 헤드 뉴스 주양중 책임프로듀서와 함께 알아봅니다.[인사]

진행자(유화정 PD):먼저,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의 헤드라인 뉴스부터 살펴보죠.

주양중: 네.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호주 어린이 100여명이 우한 폐렴 사태의 진앙지인 중국 우한 시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계 호주인들의 자녀들로, 이들 부모들은 현재 호주정부의 도움을 애타게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 부모들은 정부가 현지에 고립돼 있는  호주 어린이들에 대한 긴급 대피 작전을 세워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자:  보도 직후 정부도 이 문제에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죠.

주양중:  그렇습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 보도 내용을 사실로 받아들이며, 고립된 호주 어린이 100여명의 안전 대피 대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호주 내의 우한 폐렴 확진자들도 모두 중국 우한 시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주양중: 그렇습니다.  현재 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 확진자들은 우한 시를 방문하고 시드니로 돌아온 후 주로 시드니 내의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스트우드, 버우드, 로즈 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확진자 4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주양중: 3명은 시드니의 병원에, 1명은 멜버른의 병원에 격리 치료 중인데, 모두 안정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안 지에 따르면 현재 당국은 확진자들과 같은 여객기를 타고 호주에 입국한 승객들을 추적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감염자가 곧 생길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으로 이번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 야당인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세크 부당수가 진보 진영의 비난을 촉발시켰다는 보도가 있던데요.

주양중: 그렇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맞아 타나 플리버세크 의원이 한 시민권 수여식 행사장에서의 축사를 통해 “호주의 모든 어린이들이 호주의 시민권 선서 내용과의 의미에 대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진보적일지라도 우리의 국가를 사랑해야 하고 애국심은 모두에게 중요하다”면서 시민권 선서 내용 학습을 당부했던 것이죠.  자유당 연립 정부의 입장과 딱 들어맞은 발언이라는 점에서 진보진영이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플리버세크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일부 진보 논객들은 자신들의 SNS 등을 통해 불만스러운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진행자:  이어서시드니 모닝 헤럴드로 넘어가보죠.  시드니 모닝 헤럴드도 우한 폐렴 사태를 집중적으로 다뤘죠?

주양중: 물론입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같은 패어팩스 계열사 디 에이지는 호주 내에 우한 폐렴 다섯번째 확진자가 곧 나올 것 같다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 같다는 호주 수석 의료관의 말은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빅토리아 주에서도 11명의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퀸슬랜드 주에서도 의심 증세를 보였던 환자 6명은 다행히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이밖에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특히 대형 수퍼 체인 Kmart와 Target에 대한 디자인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고 독점 보도했는데요?

주양중: 그렇습니다.  사실상 일반인들도 짐작해왔던 의혹이 공론화됐는데요…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Kmat 와 Target이 고급 생활용품점의 제품과 디자인을 표절하고 있다는 의혹에 내몰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비교적 고가인 가정용품점 Bride & Wolfe, Olli Ella, Bell & Co등의 제품을 표절해서 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의혹입니다.  실제로 몇몇 제품에 대해서는  Kmart 와 Target에서도 표절 가능성을 시인하고 의심의 중심에 있는 제품의 시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진행자: 이어서 데일리 텔레그라프지 살펴보죠.  오늘 아침 방송사나 언론사 인터넷판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는데요…  데일리 텔레그라프 역시 미국 프로농구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헬기 사고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죠?

주양중: 물론입니다.  이 신문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26일(미국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고 함께 탑승한 4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농구계뿐만 아니라 세계가 충격에 휩싸인듯 합니다.

주양중: 그렇습니다.  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곧바로 LA 레이커스에 입단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뛴 미 프로농구의 전설입니다.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는데,  불의의 사고로 겨우 불혹을 넘긴 나이에 세상을 떴습니다.

진행자: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안타까운 소식을 한가지 더 다뤘더군요.

주양중: 그렇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의   전통적 스낵이 있죠.  초코렛으로 코팅한 스펀지  케익에 코코넛 가루를 입힌 래밍턴 케익을 잘 아실겁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에는 지역별로 래밍턴 케익 먹기대회가 펼쳐지기도 하는데, 퀸슬랜드 주 선샤인 코스트 북부 허비배이라는 마을에서 펼쳐진 래밍턴 케익 먹기 대회에 참여한 60대 여성이 대회 도중 케익이 목에 걸려 질식사한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호주에서 래밍턴 케익 먹기 대회에서 이같은 사고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신문은 또 얼마전 개통한 시드니 시내의 트램이 랜드윅 쪽으로 운행중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 인근에서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고, 트램이 장시간 지연 운행됐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진행자: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호주 투데이 오늘자 호주 주요 언론 매체에 보도된 중요 뉴스를 간추려드렸습니다. 

상단의 팟캐스트를 클릭하시면 전체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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