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데이]"마이클 데일리, 공개 토론회서 '수모'"

Michael Daley was unable to recall how much NSW Labor had pledged to spend on schools and TAFE.

Michael Daley was unable to recall how much NSW Labor had pledged to spend on schools and TAFE. Source: AAP

3월 21일 자 호주 주요 일간지 1면 기사 내용, 호주 투데이에서 정리합니다.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1면 톱기사로 어제 저녁 시드니 펜리스에서 펼쳐진 여야 대표 TV 토론회에서 마이클 데일리 노동당 당수가 자유당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에게 뚜렷한 패배를 당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신문은 마이클 데일리 당수가 이번 주총선의 핵심 분야인 교육, 시드니풋볼스타디움, TAFE  관련 예산 규모를 떠올리지도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면 톱기사로 토요일로 다가온 주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한 알리안즈 스타디움으로 통칭되는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이 1800만 달러의 예산만으로 충분히 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스타디움 관리 당국인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 트러스트의 내부 보고서 내용을 입숙해 독점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보고서로 이번 시드니 풋불 스타디움 재건축 이슈가 주총선의 확실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기후변화 대책은 말 그대로 쓸데없는 납세자의 혈세 낭비"라고 발언해 큰 파문을 일으킨 NSW주정부의 도미니크 페로테이 재무장관이 자신의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는 소식,  극우적 언동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프레이저 애닝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한해 동안 가족 동반출장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했다는 사실을 부각시켰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각료직이나 예비내각 당직도 없는 프레이저 상원의원은 직원 출장비용도 가장 많이 청구했습니다.

 

멜버른 디 에이지는 연방정부 산하의 과학산업연구기구 CSIRO가 충분한 의학적 검증도 안된 체중감량약품 홍보에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건강보조식품개발사인 블랙모어가 메타볼릭 C-12라는 알약이  CSIRO가 개발한 체중감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비평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호주의 대표적 하드웨어 전문점 바닝스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온라인 판매를 멜버른에서 개시했다면서, 향후 18개월 동안에 걸쳐 온라인 판매망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디 에이지는 또 호주에서 가장 악명 높은 백인우월주의 단체 지도자인 짐 살림이 멜버른의 한 기자에게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위협을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을 모면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헤럴드 선은  여자 AFL  톱스타인 칼튼의 태일라 해리스를 겨냥한 온라인 스토킹 및 욕설 행위에 즈음해 AFL 당국이 강력한 조치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1면 톱기사로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전기세, 가스세, 수도세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빅토리아주의 일부 서민 가구들의 공과금 체납액이 기록적으로 치솟고 있다면서, 체납공과금액이 서민층이 감당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의 두 배 이상으로 넘어섰다는 보고서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뉴질랜드 테러범과 호주군을 동일 선상에서 폄하한 터어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선거 유세 발언이 터키와 호주의 외교갈등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터키 갈리폴리 현지에서 거행되는 연례 안작데이 추모 기념식 행사 자체가 무산될 위기로 몰리고 있다고 헤럴드 선은 지적했습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도 1면 톱기사로 터어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호주군 폄하 발언 논란을 집중조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1세기간 이어진 호주와 터키의 독특한 우호관계가 터어키 대통령의 설화로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유세 중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 총기 난사 테러사건의 범인인 호주인 브렌턴 태런트가 스스로 촬영한 영상의 편집본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서방에 '이슬람혐오'(Islamophobia)가 만연하다면서   반무슬림 정서를 품고 터키에 오는 호주인과 뉴질랜드인은 선조들처럼 '관에 담겨'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극언에 가까운 발언을 해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이 신문은 또 노동당 출신의 폴 키팅 전 연방총리가 마이클 데일리 당수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위기에 내몰린 시드니 서부 중국교민 밀집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하는 서한을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또 난맥상에 빠져든 시드니 경전철 공사 비용이 당초 예산 21억 달러에서 9억 달러나 불어난 3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NSW 교통부와 시행사인 스페인의 악시오나 측간의 재협상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상이 3월 21일 목요일 호주 투데이에서 살펴본 오늘자 국내 주요일간지의 중요 기사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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