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5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축성한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가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FIFA 랭킹 2위)와 맞붙는다.D조에는 프랑스 외에 덴마크와 아프리카의 튀지니가 함께 소속돼 있다.
호주 대표팀 경기 및 중계 일정(SBS TV•Radio 전국 생중계)
- 11월 23일: 대 프랑스 5:00am - 8:30am (AEDT) – 경기 시작 오전 6시(호주 동부 시각)
- 11월 26일: 대 튀지니 7:30pm - 11:30pm (AEDT) – 경기 시작 저녁 9시(호주 동부 시각)
- 12월 1일: 대 덴마크 1:00am - 4:30am (AEDT) – 경기 시작 오전 2시(호주 동부 시각)
진행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D조에 소속된 호주 대표팀 사커루즈의 첫 상대, 세계 최강 프랑스입니다. 하지만 국내 축구 팬들은 뭔가 대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우 큽니다. 홍태경 프로듀서와 함께 자세히 분석합니다.
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사커루즈가 맞붙게 되는 프랑스는 세계 유수의 도박 사이트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최강이죠.
홍태경: 네. 현재 FIFA 랭킹 4위 프랑스, 누가 뭐래도 세계 최강이고, 더욱이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사커루즈로서는 힘겨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많은 팬들은 사커루즈가 나름 프랑스를 상대로 '대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국내의 대다수 축구 전문가들도 "사커루즈로서는 최악의 첫 경기이지만, 세계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사커루즈가 나름 최선을 다하면 '대이변'이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진행자: 사커루즈가 프랑스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근거는 있나요?
홍태경: “역사는 반복한다”는 경구를 소환한 거죠…
다름아닌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아프리카의 세네갈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꺾은 '대이변'의 재연을 기대하고 있는 겁니다.
1998 월드컵에서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고 2002 한일 월드컵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프랑스는 당시 유로, 2000, 2001 컨페더레이션스 컵 등을 싹쓸이 하는 등 FIFA 랭킹 1위의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하지만 2002 월드컵 개막전에서 당시 최약체로 꼽혔던 세네갈에 0-1로 패하는 세계적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것이죠.
세네갈 쇼크로 멘붕이 된 프랑스는 결국 예선에서 0승 1무 2패로 꼴지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고국행 비행기를 타야하는 믿기 어려운 현실을 연출했습니다.
진행자: 프랑스 대표팀을 레블 뢰 군단(Les Bleus, 프랑스 대표팀)이라는 애칭이 있는데 레블 뢰 군단이 흥미롭게도 20년만에 다시 디펜딩 챔피언으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거군요…데자뷰입니다.
홍태경: 네, 바로 이런 점에서 호주 축구팬들은 20년 전의 '대이변'이 다시 재연될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진행자: 하지만 현실에서 바라본 레블 뢰 군단은 분명 세계 최강이에요.
홍태경: 그렇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새로운 신성으로 떠오른 파리 셍제르망의 킬리언 음바페, 두말할 필요가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죠.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첼시의 은골로 캉테, AT 마드리드의 앙투앙 그리즈만,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 등 세계 최고 클래스의 스타들이 즐비합니다.
축구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프랑스는 공격, 수비 등 모든 포지션에서 탄탄한 선수층과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개인기뿐만 아니라 조직력도 세계 최고수준이다"라고 격찬합니다.
진행자: 자, 프랑스와의 격돌, 호주 동부 표준시로 11월 23일 수요일 오전 6시에 펼쳐지는데요, 호주와 프랑스 전은 SBS-TV와 라디오를 통해 호주 전역에 생중계됩니다.
D조에는 또 덴마크와 아프리카 복병 튀지니가 소속돼 있죠?
홍태경: 그렇습니다.
유럽 월드컵 예선 F조에서 9승 1패로 1위로 진출한 덴마크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죠.
유럽 최종예선에서 총 득점은 30점을 기록하고 실점은 3점밖에 하지 않는 실로 철벽 수비의 진수를 보인 팀입니다. 하지만, 공격진의 자원이 다소 부족하고 덴마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약점이 있다고 합니다.
공격에서는 니스의 카스퍼 돌베리(OGS 니스)가 이끌고 미드필더는 역시 유로 2020에서 경기 중 쓰러졌지만 건강하게 다시 돌아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건재합니다. 수비는 덴마크의 주장이자 베테랑 수비수인 시몬 키예르, 골키퍼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출신의 전설적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이자 레스터 시티의 수문장인 카스퍼 슈마이켈이 맡고 있습니다.
진행자: 호주로서는 충분히 해볼만 한 상대인데요… 그런데 도박 사이트 등에서는 덴마크를 조 2위로 예상하더군요… 하지만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죠…자, 튀니지에 대해서 알아보죠.
홍태경: 축구 전문가들은 튀니지와 호주가 D조에서는 전력이 다소 약한 편으로 예상합니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튀니지는 아프리카 최종 예선의 약체 말리와의 경기에서 말리의 자책골로 승리해서 본선에 진출한 만큼 다소 특색이 없고 전력이 떨어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튀니지만은 사커루즈가 확실히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네. 오늘은 홍태경 프로듀서와 함께 호주가 속한 예선 D조의 전력을 분석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