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 수출업체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해외로 화물 수송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
연방정부는 호주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레이트로의 화물 수송에 1억 1100만 달러를 투입한다.
또한 돌아오는 항공편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필요한 긴급 의료 물품을 싣고 온다는 계획이다.
사이먼 버밍험 연방 통상장관은 “수출 분야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코로나 위기 속 실직 사태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인 경기 회복을 위한 주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여객기 화물 수송은 또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봉착한 호주 항공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업계는 또 남은 올 한 해 약 1천만 달러의 어업세를 면제받게 된다.
마이클 바이른 전 호주우정공사(Australia Post) 사장이 화물 운송을 지휘하게 된다.
존노 더니앰 수산부 차관은 중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농업장관은 코로나 사태 기간 농수산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에 호주 국민들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면서 슈퍼마켓 납품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