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인하 조치 발표.. ‘소비자 신뢰 지수 상승’

This is a file image of a woman carrying shopping bags.

Australians need to start preparing for changes that will come into effect on July 1. Source: AAP

연방 예산안 발표 후 조사된 지난주 소비자 신뢰 지수가 이전 14주 중에서 최고치로 상승했다


지난주 소비자 신뢰 지수가 이전 14주 중에서 최고치로 상승했다. 호주 소비자들이 연방 정부의 소득세 인하 계획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다.

ANZ 로이모건이 조사한 지난주의 주간 소비자 신뢰 지수는 전주 대비 1% 상승해 120.8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를 기준으로 한 4주간 소비자 신뢰 지수 평균은 119.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28년 동안의 평균 소비자 신뢰 지수보다 6.5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ANZ의 데이비드 플랭크 경제학자는 “이 같은 수치는 연방 예산안과 개인 소득세 인하 계획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커먼웰스 증권의 크레이그 제임스 수석 경제 학자는 세금 인하, 강력한 주식 시장, 안정된 부동산 시장을 소비자 신뢰 지수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호주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현재의 밝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이 데벨 중앙은행 부총장은 시드니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몇 년간 경제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에 대한 단기 조정의 가능성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서 호주의 실업률이 지금부터 점차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이 데벨 부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실업률은 0.25% 포인트 하락했으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올해 3월의 실업률은 5.5%를 기록했다.

그는 일자리와 고용 계획과 같은 미래 지표가 긍정적인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경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업률이 점진적인 하락세로 이어지고, 임금 역시 인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를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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