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돌배기 아샤를 당장 나우루로 이송하지 않고 당분간 지역사회 수용시설로 방면하겠다고 발표했다.
나우루 난민 수용소에서 끓는 물에 화상을 입어 브리즈번으로 급후송돼 치료를 받아온 난민 희망자의 돌배기 아기, 이른바 베이비 아샤 모녀가 다시 나우루 난민수용소에 재수감되는 위기를 일단 모면했습니다.
피터 더튼 이민장관은 돌배기 아샤를 당장 나우루로 이송하지 않고 당분간 지역사회 수용시설로 방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난민옹호단체들도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베이비 아샤는 치료를 마쳤으나 아기의 나우루 난민수용소 재수감이 비인도적이라며 병원측은 아기의 퇴원 수속을 거부해왔고, 여기에 국내 인권단체들은 정부의 선처를 촉구하는 시위를 연일 펼쳐왔습니다.
아기가 입원 가료중인 브리즈번 레이디 실렌토 어린이 종합병원 앞에서는 이들 모녀의 추방을 반대하는 인권단체 회원들의 시위가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200명의 시위대는 한 목소리로 "정부는 즉각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베이비 아샤 모녀를 포함 국내에 현재 체류중인 난민 희망자들의 나우루 및 마누스 섬의로의 강제 이송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녹색당의 사라 핸슨-영 연방상원의원은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나서 결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