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올랐지만, 소비자들은 인상 이유를 충분히 설명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SIC은 보험사들에게 보험료 산정과 인상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ey Points
- 자동차 보험료 8% 상승…물가 상승률의 두 배 이상
- ASIC “보험료 인상 이유,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 수리비·부품값·도난 증가 등이 보험료 상승 요인
호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이 보험료가 왜 올랐는지 충분히 설명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 ASIC은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이유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해 7월까지 1년 동안 8%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은 3%에 그쳤습니다.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오른 것입니다.
ASIC이 조사한 보험 브랜드는 모두 8곳으로, 자동차 보험 시장의 약 72%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들 보험사 가운데 보험료가 어떻게 산정됐는지, 또 지난해보다 보험료가 왜 올랐는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을 충분히 설명한 곳은 없었습니다.
ASIC은 보험료 인상 이유를 알 수 없다면, 소비자들이 현재 보험사를 계속 이용할지, 아니면 다른 보험사로 갈아탈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보험료를 분할해서 낼 경우, 연간 보험료를 한 번에 내는 것보다 얼마나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지도 충분히 안내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SIC은 보험사들에게 갱신 안내문과 견적서를 개선해 보험료 산정과 인상 이유를 보다 명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험업계는 자동차 수리비와 부품 가격 상승, 보험 관련 세금, 극심한 기상 현상에 따른 보험금 지급 비용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자동차 보험금 청구 비용은 2020년 이후 47% 증가했습니다.
차량 도난 증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빅토리아주에서는 지난해 차량 절도로 인한 피해 비용이 2억 4천3백만 달러에 달해 / 다른 모든 주를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보험업계는 소비자들에게 보험 갱신 시 보험사와 상담하고 다른 보험 상품과 비교해 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결국 보험료 상승 자체뿐 아니라 왜 올랐는지를 소비자가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ASIC 조사에서 지적된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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