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스 뉴 이어를 압도한 '음력설'

The Mayor of Sydney has responded to a petition to scrap New Year's fireworks.

The Mayor of Sydney has responded to a petition to scrap New Year's fireworks. Source: AAP

많은 아시아 국가의 최대 명절인 음력설의 명칭을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이 아닌 음력설(Lunar New Year)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점을 향해 치닫았다.


태양력을 사용하는 호주인들에게 음력이란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다문화 국가답게 음력설이 되면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시드니 시티 카운슬은 작년 음력 새해맞이 행사 명칭을 차이니스 뉴이어 페스티벌(Chinese New Year Festival)에서 시드니 루나 페스티벌(Sydney Lunar Festival)로 올해부터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중국에만 국한된 듯한 인상을 주는 ‘차이니스 뉴이어 페스티벌’을 ‘루나 페스티벌’로 변경할 것을 촉구해 온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음력설을 즐기는 아시아 커뮤니티는 이 같은 조치를 환영했다.

하지만 중국 커뮤니티의 일부는 충분한 협의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며 명칭 변경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음력설을 맞아 SBS 라디오 한국어 프로그램은 어제에 이어 오늘 음력설 특집 제2부를 방송한다.

2부에서는 음력을 사용하지 않는 국가 출신의 호주인들에게 음력설은 어떤 의미인지 들어본다.  

또 음력 새해맞이 행사 명칭을 차이니스 뉴이어 페스티벌에서 시드니 루나 페스티벌로 변경한 시드니 시티 카운슬의 결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도 알아본다.

[방송 전체 내용은 상단의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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