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클로징더갭(Closing the Gap) 최근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많은 부문에서 진척이 이뤄졌지만 더 많은 일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의 웰빙에 대한 최근 성적표에 따르면 조기교육 등록 수준 및 12학년 수료율에서 진척이 있었지만 보건과 고용 부분에서는 좋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오늘 클로징더갭(Closing the Gap)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과거에 비해 나아진 부분이 있지만 현재 이뤄졌어야 할 많은 부문에서 큰 진척을 이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 모든 4세 원주민 아동의 조기교육기관 등록률을 9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는 지난 2018년 86.4%의 등록률을 보이며 격차가 상당히 해소됐다. 비원주민 4세 아동의 등록률은 91.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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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의 12학년 졸업률 격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도 정상궤도에 놓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8/19 회계연도에 20세부터 24세 원주민의 66%가 12학년 또는 그에 준하는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 10년 동안 20세부터 24세 원주민의 12학년 또는 그에 준하는 교육 수료율은 21% 포인트 향상됐다.
하지만 원주민 보건과 고용은 여전히 우려스런 수준이다.

کن وایت (وسط)، وزیر امور بومیان Source: AAP
2018년 원주민 아동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1명으로 비원주민 아동 67명과 비교해 두 배가량 높다.
원주민 성인 남성의 기대수명은 71.6세로 비원주민 성인 남성보다 8.6세 짧다. 원주민 성인 여성의 경우 75.6세로 비원주민 성인 여성보다 7.8세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원주민 고용률은 49%로 비원주민 75%와 큰 차이를 보였다.
모리슨 연방총리과 각 주 및 테리토리 수반들은 향후 10년에 걸쳐 지역적ᆞ국가적 수준에서 원주민과 비원주민 간 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말께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 대표 기관들과 공식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식 합의는 교육, 고용, 비즈니스, 커뮤니티 안전, 자살 방지 및 보건 분야에서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원주민 커뮤니티의 참여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