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빅토리아 폭염 속 극심 화재 위험…금요일 절정 전망
- 멜번 10대 형제 흉기 공격으로 중태…주 정부 ‘제로 관용’ 강조
- 브리즈번 국제 차량 도난 조직 적발…SUV 60대 절도 혐의
- 기후 변화로 호주 숲 고사율 증가…탄소 배출원 전환 우려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폭염이 이어지면서 빅토리아 전역이 금요일 극심한 화재 위험에 직면할 전망입니다. 소방 당국은 총 화재 금지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발생하는 화재는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당국은 특히 금요일을 정점으로 주 전역 대부분에서 화재 위험 등급이 ‘극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폭염과 건조한 바람이 겹치면서 이미 여러 건의 화재가 진화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마운트 라우손(Mount Lawson) 국립공원에서는 약 900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역화 작업까지 포함될 경우 규모는 2천 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 당국은 또한 외곽 지역과 국립공원 주변 주민들에게 정해진 ‘대피 기준 시점’을 공유하고, 이동 경로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당국은 추가 경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 멜번에서는 10대 청소년 형제가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두 15세 형제가 지난달 30일 온라인 논쟁 끝에 공원으로 유인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마체티로 추정되는 흉기를 든 남성들이 사건 현장 인근을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주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흉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벤 캐럴 주 교육장관은 흉기 범죄와 관련해 이미 독립적인 법적 조항을 마련했다며 ‘제로 관용’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 브리즈번에서는 국제 차량 도난 조직이 경찰에 적발돼 외국 국적자 7명이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0월부터 12월 사이 고급 SUV를 중심으로 모두 60대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차량은 주로 도요타 랜드크루저와 프라도 등 특정 모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조직적인 차량 절 행위를 벌인 이들 조직이 완전히 해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호주의 산림 생태계에서도 기후 변화와 관련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호주 열대 우림에서부터 태즈매니아 숲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나무 고사 속도가 신규 성장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호주대학과 웨스턴시드니대학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83년간 축적된 2천7백여 산림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기후 변화로 나무의 생존 기간이 줄어들고, 이산화탄소 저장 능력도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열대 우림의 상당 부분이 이미 탄소 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전환됐다며, 이를 늦추기 위한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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