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보건 위기 중점 논의

COP28 UNFCCC Climate Conference: Opening Day

DUBAI, UNITED ARAB EMIRATES - NOVEMBER 30: In this handout image supplied by COP28, John Kerry, United States 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Climate, attends the UNFCCC Formal Opening of COP28 at the UN Climate Change Conference COP28 at Expo City on November 30, 2023 in Dubai, United Arab Emirates. The COP28, which is running from November 30 through December 12, brings together stakeholders, including international heads of state and other leaders, scientists, environmentalists, indigenous peoples representatives, activists and others to discuss and agree on the implementation of global measures towards mitigating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Photo by Mahmoud Khaled / COP28 via Getty Images) Credit: Handout/COP28 via Getty Images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열리고 있다. 회의가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 보건위기 문제가 집중 논의되고 있다.


Key Points
  • WHO, 기후변화에 따른 질병 문제 집중 상기
  • 파키스탄 홍수 사태, 말라리아 발병률 40% 폭증 유발
  • 미국 대형산불, 대기오염으로 매년 2만 8000여 명 사망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나흘째 일정에 접어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인류 보건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전 세계에 산재한 약 4000만 의료 보건 종사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이번 COP28 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기후변화로 야기된 인류 보건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참가국 보건장관 및 관련 대표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수십년 동안 전 세계가 힘겹게 달성한 공공 보건 개선 및 건강 증진 이슈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여 있음에 공감하고 대책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WHO의 전문가들은 온도상승에 따른 스트레스, 말라리아, 설사,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24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파키스탄의 홍수사태로 말라리아 발병률이 40% 폭증했고, 미국의 대형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매년 4000명에서 2만 8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갈 것으로 경고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슬로바키아의 주자나 차푸토바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본주의가 벼랑끝으로 내몰릴 위기라고 지적했다.

40대 중반의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매 5초마다 환경오염으로 누군가 이른 나이에 숨지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우리가 즉각저ㄱ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5초당 1명이 4초당 1명의 사망자 상황으로 악화될 것이고 기후변화의 결과로 5세 미만의 유아들이 기존의 질병 가운데 88%를 겪게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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