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ch FIFA World Cup 2026™

LIVE, FREE and EXCLUSIVE

호주 국립공원서 실종된 모자(母子), 10일 만의 기적 생환… “쪽지 한 장이 생명 구해”

a teenage boy in a green top and cap has his arm around his mum who is wearing sunglasses, theyre in a bush

미셸 피트먼 씨와 당시 9살이던 아들 딜런은 2017년 가벼운 당일 산행에 나섰다가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강 인근의 마운트 로열 국립공원(Mount Royal National Park)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Source: Supplied

구조의 결정적 단서는 집에 남겨져 있던 메모 한 장이었습니다. 미셸 씨가 남겨둔 국립공원 방문 계획 메모를 경찰이 발견하면서 수색 범위가 좁혀졌고, 결국 모자는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Published

Updated

By Michelle Pittma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구조의 결정적 단서는 집에 남겨져 있던 메모 한 장이었습니다. 미셸 씨가 남겨둔 국립공원 방문 계획 메모를 경찰이 발견하면서 수색 범위가 좁혀졌고, 결국 모자는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Key Points

  • 2017년 마운트 로열 국립공원(Mount Royal National Park)에서 실종된 모자, 10일 만의 기적 생환
  • 미셸 씨가 남겨둔 국립공원 방문 계획 메모가 결정적 단서… 생명 구해
  • 전문가 “국립공원 방문 시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예상 경로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유해야”

호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길을 잃고 열흘 간 산속을 헤매던 엄마와 어린 아들이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SBS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셸 피트먼 씨와 당시 9살이던 아들 딜런은 2017년 가벼운 당일 산행에 나섰다가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강 인근의 마운트 로열 국립공원(Mount Royal National Park)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두 사람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짧게 산책한 뒤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었기 때문에 음식과 물도 충분히 챙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익숙해 보이던 산길에서 어느 순간 방향 감각을 잃었고, 결국 깊은 숲속 한가운데 고립됐습니다.

a side by side image of a woman looking stunned in a stretcher bed (left) and a young boy being wheeled in a wheelchair with a blanket around him (right)
Michelle and Dylan receiving medical attention shortly after being rescued. Credit: Seven News. Credit: Seven News

해가 지자 두 사람은 나뭇가지를 덮은 채 맨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은 급격히 떨어졌고 주변은 완전히 어둠에 잠겼습니다.

물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넷째 날 소변을 마시기까지 했고, 서로의 상처를 돌보며 버텨야 했습니다.

구조의 결정적 단서는 집에 남겨진 작은 메모 한 장이었습니다.

미셸 씨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려 했던 국립공원 목록을 종이에 적어두었는데, 그 메모에 마운트 로열 국립공원 이름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메모를 통해 수색 범위를 좁힐 수 있었고, 결국 국립공원 입구 CCTV와 차량 위치를 확인한 뒤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실종 열흘째 되던 날, 두 사람은 가까스로 도로를 발견했고 지나가던 경찰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당시 구조대는 “기적 같은 생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셸 씨는 다행히 생명을 구했지만 엄마로서의 죄책감이 오랫동안 자신을 짓눌렀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며칠 동안 두 사람을 걱정하며 소식만 기다렸던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난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a middle aged woman and her teenage son smile together sitting on the grass in a park
Michelle says that healing from the traumatic experience of being lost has been a gradual process. Source: Supplied

미셸 씨의 사연은 최근 SBS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소개됐습니다. 프로그램은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경험과 그 이후의 삶을 조명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산행 전 이동 계획을 주변에 반드시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립공원 방문 시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예상 경로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공유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매일 방송되는 한국어 프로그램 전체 다시듣기를 선택하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팟캐스트는 여기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Latest podcast episode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Watch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