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출시한 코비드세이프(COVIDSafe) 앱을 한국어를 포함 다섯 가지 언어가 추간된 새로운 버전으로 공개한다.
그레그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호주 다문화 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전환이 가능한 코비드세이프 앱 최신 버전을 7월 3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코비드세이프 앱이 새롭게 제공하는 언어는 한국어 외에도 아랍어, 광둥어, 북경어 베트남어.
헌트 연방 보건 장관은 새로운 버전의 앱이 150만 명 이상의 호주 시민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다문화 지역사회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 밖에도 63개 언어로 관련 자료와 포스터를 번역했고, 빅토리아 지역에서 900명 이상을 포함 다양한 다문화 공동체와 지도자들과 5,200개가 넘는 업무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로버트 정부 서비스 장관은 “코비드세이프 앱 최신 버전은 시민들이 원하는 언어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라며 “이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업데이트된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개선된 점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밝혔다.
알란 터지 이민 장관 대행 및 다문화 장관은 “호주인들은 모두 각자의 배경이 무엇이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스스로와 가족, 지역 사회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라며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크게 지원한 다문화 공동체의 노고를 인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재 코비드세이프 앱은 650만 명 이상의 호주 시민들이 다운로드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코비드세이프앱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1.5 m 이내로 접근한 다른 사용자의 정보를 기록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 이를 통보하는 역할을 한다.
호주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될 경우 재빠른 대처를 제공하기 위해 코비드세이프 앱의 다운로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인원 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를 따라야 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감기,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앱(COVIDSafe)을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SBS는 호주 내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개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com.au/language/coronavirus 을 방문해 주세요.